“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를 경북에서 부터 열겠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4월2일 평화 통일 교육 실시 공약을 발표했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재개된 체육-문화교류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간 안보통일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북한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과 ‘남북 간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어 왔는데, 이를 극복해야 할 시점이 왔다”며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경색되어 온 남북 관계를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관계로 개선하고 국제 사회의 긴장을 완화하여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변화와 정부의 통일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하여 경상북도도 평화통일교육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평화 통일 교육 실시 주요 공약으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제정 추진 △평화통일교육을 주제로 한 교과용 도서 제작·보급 △4.3역사 현장체험학습 실시 추진 △상호존중에 입각한 북한 이해 교육 프로그램 실시 △평화통일교육 마음 넓히기 체험학습교육 확대를 내세웠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018년 70주년을 맞는 제주 4.3 사건 등 잊혀진 역사, 숨겨진 역사에 대한 진실한 체험적 접근으로 대립과 갈등의 상처를 보듬어 안는 평화 통일 교육을 실시하여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전쟁과 폭력을 반대하고 화해와 공존의 대안을 모색하는 평화통일 교육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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