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육아맘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복지 서비스 지원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오늘 구미시민 특수복지에 관한 세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장애인: 공실 원룸 장애인 자활 지원

장 예비후보는 현재 구미시 경기 퇴조에 따라 많은 원룸들이 비어간다며, 인동동과 진미동을 비롯한 원룸이 많은 지역에 슬럼화가 급속도로 진행 될 가능성을 보이고, 또한 대출을 세워서 원룸을 건축한 소유주의 경우 심각한 재정난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시 차원의 정책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애인 단체와 협의 아래 건물소유주가 동의하면 적절한 비율로 장애인 자활 거주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자활을 돕는 동시에 공실이 과도한 원룸 건물소유주에게 재정을 지원하는 이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둘째, 육아: 1~3세 영유아 베이비시터 서비스 도입

많은 워킹맘들이 출산 이후 육아에 전념하며 '경단녀'가 되거나 아니면 부모님께 육아를 맡기고 힘들어한다며, 이에 1-3년에 이르는 적절한 시기까지 '베이비시터(육아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여 육아 경력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유아의 보호권을 확보하는 제도를 시행할 것임을 알렸다.

아울러 장 예비후보는 임신부나 육아맘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자녀 수에 따라 일정한 차등을 두고 콜택시에 이용 가능한 '월정액 택시비'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셋째, 이주노동자: 지방선거 참정권 보장, 이주민대표회의 설립

장 예비후보는 구미시에는 인구 1만 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 결혼여성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공급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시민사회의 민주적 구성원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구미시의 통합과 발전에 중요하다는 의견을 표했다.

따라서 자격을 갖춘 이주민들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제공하고 필요하면 옵저버 시의원을 선출할 뜻을 밝혔으며, 이와는 별도로 이주민대표회의를 설립하여 다양한 구미시 구성원들의 의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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