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도시의 환경안전 설계에 참여하는 ‘커뮤니티매핑’

시민참여 자치행정의 구현은 풀뿌리민주주의의 꿈이다.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을 자치도시만들기 과정에 참여시킴으로써 도시계획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갈등에 들어갈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안은 무엇일까?

민주주의와 더불어 성장하는 도시 구미를 꿈꾸는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주민참여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도시의 환경안전 설계에 참여하는 ‘커뮤니티매핑’을 제안했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참여자들이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지역 혹은 주제에 따라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위치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를 매핑하고 이를 웹상에 공유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지난 포항 지진과 허리케인 '샌디' 복구 과정에서 보였던 맵플러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매핑이 재난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입증했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매핑 활동은 사회적 비용을 크게 감소시켜 주목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스마트폰의 발달로 매핑의 활용성과 가치가 증대되고 있다는 데 남 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커뮤니티매핑, 바로 장벽 없는 세상지도 만들기를 시정 운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커뮤니티매핑 구현 사례로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노인 등의 교통 약자들을 위한 이동편의시설 정보와 공중화장실, 관광지, 문화시설 등에 설치되어 있는 편의시설 정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커뮤니티매핑센터’를 설치하여 위험사회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이 플랫폼을 계속 유지 발전시켜 한국에 맞게 상용화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구미를 한국커뮤니티매핑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이 커뮤니티 매핑 활동으로 현장에서 미래지식인을 길러 똑소리 나는 구미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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