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교육권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4월18일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와 장애인교육 정책협약을 맺고 장애인 평등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정책협약식에 앞서 지난 3월12일,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장애인권교육을 받은 바 있다.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와 이찬교 예비후보가 체결한 장애인교육정책협약서에는 그동안 이찬교 후보가 강조해 온 ‘장애인 평생교육지원’과 ‘장애학생 인권보호’의 관점이 주로 담겼다.

대표적으로 △경상북도 장애인평생교육지원조례 제정 △경상북도 장애인평생교육진흥원 설치 △경북교육청 내에 장애인교육 전담부서 설치와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한 고등학교 과정 이상 특수교육 대상자의 현장실습 및 고용지원 기능 강화 △치료지원액 현실화와 학생의 장애상태에 따른 차등 지원이 있다.

이 외에도 이찬교 예비후보는 △전 교원의 장애인권연수(연 15시간 이상)와 특수교육관련연수(연 15시간 이상)를 의무화하고 △관리자, 학교운영위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연수에도 장애인권교육을 의무화할 것을 공약하였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는 나라가 평등한 나라라고 생각하며, 장애인을 분리하여 관리하기보다 비장애인과 함께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장애인 통합교육 강화는 저의 장애인 평등교육 공약 중 핵심공약”이라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더 나아가 학생과 함께 하는 장애인권교육과 지자체 및 정부와 연계한 도민 대상 장애인권강좌도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 학생과 함께 하는 장애인권교육에는 장애인권 관련 영화・도서 보기, 시혜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의 장애인 이해하기 교육자료 보급, 장애 역할극 수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찬교 예비후보는 “장애인 평등의 핵심은 장애인 이동권, 장애인 노동권과 함께 장애인의 교육권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것이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교육 현장에서의 장애인 이동권과 학습권 보장’, ‘장애인 이해와 인권교육 활성화’, ‘장애인 교육권과 연결된 노동권 증진’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장애인 평등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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