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려

경상북도는 4월 27일(금) 오후 6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뛰어라! 희망 상주, 열려라! 경북의 꿈’이라는 구호 아래, 김관용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단위 기관장, 시장군수 그리고 선수와 시민 3만 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막하고 30일까지 4일간 체전의 불꽃을 피운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 여명의 선수․임원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시부는 육상과 수영, 배구 등 26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 참가하여 상주시민운동장 등 31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친다.

특히, 이번에 3번째 대회가 열리는 상주시에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안전에 최우선을 둔 가장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그동안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상황 발생 시를 대비한 컨트롤 타워를 별도로 운영하고, 개회식에서 열리는 싸이 등 최정상급 가수의 축하공연을 대비해 경찰서 의경 2중대 전문경비,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등 총 600여명을 곳곳에 투입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영남 큰 고을 상주’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회식 공식행사는 삼백의 고장 상주와 영남의 혼 낙동 물길을 표현한 화려한 공연과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졌으며 식후행사로 홍진영, 모모랜드, 싸이 등 최정상급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식 프로그램 상당부분은 상주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한 아름다운 문화공연으로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화려한 식전행사가 끝난 후에는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로 구성된 선도악대가 선두로 대회기, 기수단에 이어 개최지로부터 가장 멀리 위치한 울릉군 선수단이 첫 번째로 입장하고 상주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 정정당당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수 및 심판대표의 선서로 도민체전의 엄숙함을 자아냈다. 

이어 공식행사의 피날레인 성화 점화는 지난 4월 26일 경북의 숨결을 간직한 경주의 토함산과 상주 천봉산에서 채화된 열정과 도전의 불이 점화되면서 300만 도민의 화합과 희망을 담은 성화가 활활 타오르며 경기기간 중 경기장 구석구석, 열정의 순간을 환히 비춰준다.

한편, 내년도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도시, 경산시에서 열린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