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육 교류 적극 추진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4월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며 미래 지향적 평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핵 실험장을 폐쇄하고, 휴전을 넘어 전쟁을 끝내는 종전시대를 열어가자고 약속했다. 남북의 정상은 나이와 시대를 초월해 품격 있는 회담을 가졌다. 국민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한반도 평화 선언을 발표했다”며 “이제 교육자들이 응답할 차례다.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때다.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저 이찬교는 평화통일교육 전면 실시를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주요 평화 교육 공약으로 △평화통일 주요 장면 교내 생중계 시청 추진 △백두산, 평양 등 북한 수학여행 추진 △평화통일교육활성화지원조례를 통한 남북교육교류 활성화(북한 학생 독도 초청 등)를 약속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평화 교육 공약 중 첫째로,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장면과 가을에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등 평화통일에 관한 주요한 역사적 순간들을 학생들이 생중계로 바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이 통일에 대하여 다양한 고민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통일에 대한 토론교육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두 번째로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일부와 협의하여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하여 통일희망열차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자유 학기제에 해당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희망자에 한해 북한역사답사 수학여행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세 번째로 경상북도의회에 협조를 적극 요청하여 전라북도처럼 「평화통일교육활성화지원조례」를 제정하도록 앞장서겠다. 이를 통해 교원과 학생의 ‘남북교육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 특히 대한민국과 경상북도가 꼭 지켜야할, 더 나아가 한민족이 함께 지켜나가야 할 ‘독도’로 북측의 학생들을 초청하겠다. 남북의 교사들이 함께 만나 한층 심화된 역사교과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맺음말에서 “모두가 알고 있듯 평화와 공존 없이 우리의 미래 또한 없다. 저 이찬교는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전쟁종식을 약속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며, 이 곳 경북에서부터 평화와 공존의 평화통일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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