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3권이 보장되는 학교현장을 만들겠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5월1일 128주년 노동절을 맞이해 노동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노동자는 사회․역사 발전의 주체다. 노동자의 노동으로 사회가 이루어진다. 노동자는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리와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대해 동일한 임금과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3권이 온전히 보장되어야 한다. 성평등 권리와 건강권이 더욱 확대되고, 노동자의 경영참여권, 사회공공성의 확대로 노동자는 물론 모든 사람에게 인간다운 생활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내용이 헌법에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촛불 혁명으로 정권을 교체했지만 촛불광장에서 요구했던 새로운 사회는 아직도 요원하다. 특히 노동시장의 큰 변화와 비정규직양산 등 심각한 사회양극화와 차별을 뛰어넘어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노동존중 사회, 모든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고, 정의와 공정한 사회를 위한 노동개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진보 교육감이 앞장서서 학교 노동현장에서부터 그동안 소외되었던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노동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노동 존중 주요공약으로 △교과서와 교재에 근로자 대신 노동, 노동자 용어 사용 추진 △교육현장에서 근로계약서가 아닌 노동계약서 체결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과 성실한 교섭 진행 △기간제 교사 고용안정 △조리급식 노동환경 개선 △고등학교 현장실습생 처우개선 및 권리보장을 내세웠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학교에서부터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고 노동자를 존중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