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자문단> 꾸려

유·초·중등 퇴임교원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2018년 5월 14일 경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퇴임교원 민주진보 교육감 이찬교 후보 지지 선언 및 교육정책자문단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이찬교 경북교육감 후보의 지지·지원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36년 동안 평교사로, 참교육 실천의 교육 동지로 함께한 이찬교 후보의 <교육혁신공약>이 교육현장에서 못다 교육개혁의 꿈을 실현해 줄 올바른 교육정책으로 평가하고, 이찬교 후보의 당선을 위해 교육공약해설, 유세지원, 교육펀드와 후원금 모금 등 다양한 지지·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퇴직교원들은 “명품교육이라 포장된 현 이영우 경북교육감 교육정책은 교육의 질보다 겉치레 전시행정에 지나지 않으며, 오랜 관행적 교육적폐를 더 깊게 답습해 왔으며, 그동안 교사들은 바른 인성보다 학력 중심, 협동학습보다 과당 경쟁교육, 내실 있는 수업보다 잡무처리, 교육활동을 알차게 꾸리기보다 그 홍보에 골몰하는 등의 파행교육에 시달려 왔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찬교 후보가 내놓은 ▲학교혁신 ▲완전한 무상교육 ▲도시 고교평준화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지역균형교육 ▲교원잡무경감 ▲교장선출보직제 ▲안전한 경북교육 ▲평화통일교육 등 교육혁신공약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바라고 꿈꾸었던 것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 퇴임교원들은 또 “이찬교 후보가 새롭게 전개될 남북 화해·협력의 시대를 맞아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 교육을 수행할 적임자임을 믿는다. 아이들을 70여 년의 분단의 질곡을 넘어 통일 시대의 주역들로 길러내는 것은 그에게 주어진 시대적 책무가 될 것이다. 경주 아이들이 개성으로 수학여행을 가서 고려의 역사와 유적을 공부하고, 포항 아이들이 동해선 철길을 따라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날이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퇴임교원 지지선언 참가자 200명의 명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했다. 교육정책자문단장에는 김영모(66세, 2014년 영주소수중학교 퇴임) 퇴임교원이 맡기로 하고 시·군별로 지역 교육정책자문단을 꾸려 이찬교 경북교육감 후보 지역 선거사무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공약 해설과 유세지원 등 다양한 지지·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퇴임교원들은 마지막으로 “이찬교 후보가 ‘교육문제의 해답은 바로 교육현장에 있"’는 <교문현답> 일관된 신념을 지녀 온 것을 주목했다. 학교 현장은 경북교육 혁신의 출발점이며, 종착점이다. 아쉬움으로 학교를 떠나온 퇴임교원들은 이제 이찬교 후보가 나아갈 경북교육혁신의 길에 함께할 것을 다짐하면서 못 다 이룬 경북교육의 밝은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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