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같은당 당원의 SNS 비판에 전화 걸어 폭언

구미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 정치인이 전화 통화로 욕설과 폭언을 행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A 예비후보는 같은당 당원인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을 행사했다. B씨가 SNS에서 A씨를 비판한 것이 사태의 발단이었다.

B씨는 이날 오후 한 단체의 SNS 게시판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글을 올려, "A씨에게 '욕설을 계속하면 녹음을 할 것이고 나중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줬었다"고 밝혔다.

A 예비후보는 공직 경험은 없지만 20여년간 지역 정가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출마 및 낙선 경험도 여러 차례. 현재는 소속정당으로부터 공천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지난 12월에도 모 지역언론인에게 전화로 욕설을 퍼부었다고 알려져, 잇따른 폭언 통화의 배경과 그 상세한 내용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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