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여 각 26명 참가, 10커플 매칭 성공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지부장 조중래)가 주관한 미혼남녀 싱글탈출 프로젝트 “두근두근 ~ing" 행사가 지난 16일 호텔 금오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결혼에 대한 의지와 희망은 갖고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이성을 만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추진됐다. 2017년에 우리나라 혼인율이 역대 최저로 나타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등장함에 따라 저출산 및 인구절벽 현상에 대처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하여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구미시에 주소나 직장을 둔 만 25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109명이 신청하여 그 중 선남선녀 각 26명을 선발하여 만남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진행은 ‘만남’을 주제한 1:1 로테이션 미팅, 매력발산 장기자랑, 커플게임, 식사데이트, 미션수행 등 격이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자연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최종 10커플이 매칭에 성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장호 가족지원과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나 진솔한 인연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여자들에게 커플탄생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미혼남녀싱글탈출 프로젝트는 구미시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3년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에는 30쌍 중 12커플, 2017년에는 40쌍 중 16커플을 탄생시킨 바 있다.

매년 참가신청자가 늘어나고 있어 금년에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3회에 걸쳐 추진하기로 했다. 2회는 오는 8월 1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9월 1일 행사를 진행하고, 3회는 10월 2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여 11월 10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혼남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참여 신청은 사단법인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로 전화(지부장 010- 2061-9982)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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