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관내 26개 중학교와 상담교사가 있는 12개 고등학교로 확대 실시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배정미)는 2014년 6월 9일(월) 13시부터 17시까지 구미지역 내에 있는 또래상담 운영학교의 지도교사 및 관계자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합회를 가졌다.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또래문화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또래상담의 필요성과 효과성이 부각되어, 2012년부터 구미  관내의 중학교에 의무교육이 되었고, 그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3년차가 되는 2014년에는 구미관내 26개 중학교와 상담교사가 있는 12개 고등학교로  확대 실시되었다.


                      ▲ 지난 9일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또래를 활용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정서적 지지와 올바른 인성교육에 도움 주는 프로그램으로 2000년부터 매해 양성․운영되어 2013년 기준 약 5,250여명의 또래상담자를 배출하였고, 2012년부터 실시된 지도교사 연수를 통해 100여명의 또래상담 지도자를 배출하였다.

이번 연합회에는 학교에서 또래상담자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담당교사들이 참여하였으며, 학교별 또래상담 훈련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학교 자체 특성화 또래상담 사업을 파악하고 교육 및 운영상 어려운 부분들과 개선방안들에 대해 논의 하였다.

뿐만 아니라 교사들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또래상담 운영의 어려운 점과 노하우에 관하여 더욱 더 원활하게 이야기 될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연합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실제 학교에서 운영하면서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었으나 그 와중에도 녹록치 않았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연합회를 통하여 많은 부분이 해소되었다고 전하였다. 다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아 내년에는 또래상담자 교육시간이 충분히 확보된다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의견을 내주셨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현재 총 700여명의 또래상담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또래상담자들을 포함하여 약 1,000여명의 또래상담자가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훈련프로그램을 이수한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사례회의와 연합회, 또래지도교사 보수교육등을 통하여 또래상담자 뿐만 아니라 지도교사의 역량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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