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바로잡기 운동본부" 출범
"포스코 바로잡기 운동본부" 출범
  • 김용식
  • 승인 2019.02.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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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사망사고 은폐의혹에 대한 진실규명 활동부터 시작

'노동인권 실현과 경영 민주화를 위한 포스코 바로잡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운동본부는 18일 오후7, 포항시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6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발언 중인 운동본부 대표단
운동본부 대표단의 결의발언

운동본부는 출범대회 1부 순서에서 권영국 상임대표의 ‘포스코 바로잡기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이란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권영국 대표는 강연에서 포스코는 빈번한 산재사고로 인해 노동안전보건단체가 선정하는 최악의 살인기업에 10년 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산재사망 사고와 같이 산업재해 거의 알려지지 않거나 은폐 의혹까지 제기 된다이번 기회에 이러한 행태를 더 이상 할 수 없도록 막아내자"고 말했다.

또한, “영업이익율 부동의 1위인 세계적인 철강회사 포스코가 정경유착, 자원외교 등 부실투자로 현금보유액이 13조 원에서 15천억 원으로 금감하고 부채는 5조 원에서 29조 원으로 급등했다 "운동본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 중인 권영국 상임대표
주제강연을 하는 권영국 상임대표

출범대회 2부 순서에서는 박충일 집행위원장이 운동본부 출범까지의 경과를 보고하고, 공동대표단의 권영국, 금박은주, 김병일, 이찬교, 박창호, 허대만, 윤해수 등 공동대표가 단상에 올라 활동 결의 발언을 했다.

운동본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소수의 기득권 세력에 의해 좌우되는 포스코가 아닌 노동자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포스코를 만들어야 한다. 경영민주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시대적 과제이다포스코 노동자들의 노동 인권을 실현하려는 노력은 포스코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 보장', '정경유착 등 부실경영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부당노동행위산재 은폐 의혹, 부당거래와 비리의혹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 '투명한 경영을 위한 제도도입과 경영민주화', '사내하청 노동자의 노동인권 보장을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활동 목표와 요구사항이 적힌 종이비행기 날리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활동목표와 요구사항이 담긴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참가자들
활동목표와 요구사항이 담긴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참가자들

행사를 총괄했던 박충일 집행위원장은 오늘의 출범대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포스코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실현과 경영민주화를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운동본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그 첫 번째가 최근 발생한 산재사고 은폐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한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