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구미 해평연꽃문화제

벌써 8회를 맞이하는 구미 '해평 연꽃문화축제'가 지난 7월26일 해평면 금호리 연지에서 이틀간 열렸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고 연지를 중심으로 분홍색 연꽃을 보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해평으로 모여 들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로 연못이나 논밭에서 재배하며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어가며 마디가 많고 7~8월에 꽃이 핀다.

특히 금호연지의 연꽃은 "이 못에 연꽃이 길이 피거든 나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알아 달라"며 신라에 불교를 처음으로 전한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연꽃을 심었다고 전해지며 관내에 위치한 신라불교 최초 가람인 도리사와 더불어 유구한 불교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더불어 멸종위기 동식물 2급인 가시연꽃 자생지로도 유명한 자연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금호연지는 927번 지방도를 상주방향으로 따라가다 보면 해평면사무소가 나오고 거기에서 다시 2km 가량 이동하면 초록색 바탕 도화지 위에 거짓말처럼 펼쳐지는 분홍빛 파스텔을 입힌 듯한 연꽃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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