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무장애 탐방 시설 확대… “국립공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할 것”
국립공원공단, 무장애 탐방 시설 확대… “국립공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할 것”
  • 김연주
  • 승인 2019.10.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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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금강소나무숲길. 사진 국립공원공단
△치악산 금강소나무숲길. 사진 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이동 약자의 국립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탐방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 20곳에 조성한 무장애 탐방로는 총 길이 42.2km, 42개 구간이다. 2023년까지 68개 구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지역 국립공원 무장애 탐방로는 ▲경주 암곡 입구~전망테크(1km), ▲주왕산 대전사 입구~용추폭포(2km), ▲주왕산 주산지 입구~제1전망대(1km), ▲소백산 삼가 야영장 입구~전망대(0.4km), ▲소백산 죽령옛길(2.9km) 등 총 5개 구간이다.

턱이나 계단 등의 장애물 없이 평탄한 길을 뜻하는 무장애 탐방로는 폭 1.5m 이상, 평균 경사도 1/12(8.3%) 이하로 휠체어 및 유모차 이용 탐방객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현재 국립공원 야영장 17곳에 무장애 야영장 89동을 운영 중이며, 2023년까지 전체 야영장으로 확대해 무장애 야영지를 201동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북지역 무장애 야영장은 소백산 삼가 야영장 1동과 올해 조성된 주왕산 상의야영장 2동 등 총 3개동이 있다. 

 

월악산 계류체험장
△월악산 계곡물 체험장. 사진 국립공원공단
올해 8월, 변산반도 고사포 해변에서 수상휠체어를 이용한 물놀이 체험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 8월, 변산반도 고사포 해변에서 수상휠체어를 이용한 물놀이 체험을 시범 운영했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월악산 닷돈재야영장 무장애 영지. 이동 약자가 이용하는 주차장, 화장실, 취사장 등 시설에서 높낮이를 없앴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해상국립공원에서 해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수상휠체어를 확대 도입하고, 저지대 탐방이 가능한 계곡물 체험장과 하늘 탐방로, 오두막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해수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무장애 탐방 시설을 시민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국립공원까지 교통 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너무 부족하다”며 “힘들게 가도 전통휠체어를 타고 식당 등 주변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립공원 무장애 야영지 및 탐방로를 이용한 이동 약자는 각각 5,224명과 431만 여명에 이른다.

임철진 국립공원공단 공원시설부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탐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국립공원의 가치를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 무장애 야영장이 있는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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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애 탐방로가 있는 국립공원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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