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만든 즐거운 축제’
구미 시민 3천여 명이 몰려 성황리에 첫 출발
10월 27일 일요일 드림큐브에서는 구미 지역 농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제1회 구미로컬푸드(ON)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과 구미YMCA, 식생활교육구미네트워크 등 지역의 11개 생산자 단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결성한 구미먹거리네트워크추진위원회가 주최ㆍ주관하고 구미시 후원으로 기획된 축제이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참여한 구미 지역 농가들은 지역의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홍보했다. 고아읍 대망리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기업(주)참푸른농산에서는 마을의 특산품인 인삼 맛보기와 건고추 빨리 따기 체험을 진행했다.
‘먹거리 안전 ON’이라는 주제로 식생활교육구미네트워크에서는 식생활ㆍ건강ㆍ환경을 연계한 이색 체험교실을 열었다. 환경과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교육 내용을 통해 가공식품 속 식품첨가물의 위해성을 알고 자연식품을 가까이하는 친환경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구미 YMCA는 착한 소비이자 윤리적 소비인 공정무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포괄적인 사회적 경제를 알리는 ‘Buy social’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북숲협동조합은 플라스틱 재활용품으로 ‘나만의 씨앗 화분 만들기’ 체험으로 지구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홍보했다.
구미시자연농업연구회는 농사짓는데 유익한 곤충과 해를 끼치는 곤충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며 농사의 어려움과 로컬푸드 애용을 소개하고, 친환경 농약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열었다.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는 인절미 만들기를 진행했는데 남녀노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모두의 부엌이 준비한 ‘친환경’ 간식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체험 부스의 대기 줄이 가장 오랫동안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구미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GMO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교육학부모회구미지회가 준비한 지역의 로컬푸드 시식 코너와 GMO 완전표시제 시행을 위한 서명 및 캠페인이 함께 열렸다.
구미먹거리네트워크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농가체험 활동과 친환경 먹거리 관련 교육을 계속해서 열 예정이다. 4개월의 추진위 활동을 거쳐 오는 11월 말경 (가칭)건강한먹거리구미네트워크를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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