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꿈을 키워가는 “봉봉 홀가분 페스티벌”
아름다운 꿈을 키워가는 “봉봉 홀가분 페스티벌”
  • 함수연
  • 승인 2019.1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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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이들의 축제가 마을의 축제로’

 

아이들 걸게 그림과 오늘의 주제 현수막
아이들 걸개그림과 오늘의 주제 현수막

2일 토요일, 가을이 익어가는 햇볕 좋은 날 봉계초등학교에서 ‘아름다운 꿈을 키워가는 제6회 봉봉 홀가분 페스티벌’이 작게 열렸다.

봉계지역아동센터는 ‘우리들의 꿈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센터 아이들과 마을 아이들, 봉사자 100여 명과 마을 주민이 함께 먹고, 놀고, 즐기면서 서로를 채워가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먹고 놀자” … 축제의 먹거리

일단 “배부터 채우고 놀자”

축제 먹거리로 김밥, 떡볶이, 어묵, 만두, 샌드위치, 치킨, 피자, 음료수, 꿀떡, 과일 등을 아이들과 봉사자, 어른들이 함께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어진 체험마당으로 하모니 연합동아리 나누리의 <열가소성 플라스틱 열쇠고리 만들기>. EZ(잉글리시 존) 동아리 <매듭 팔찌 만들기>, 버민회의 <달고나 만들기>, WLSI 동아리의 <타투>, EL에서<Happy Halloween 호박 램프 만들기>, 학습 멘토의 <드림캐처, 비즈 만들기>, 봉자동 <나무 펜던트 만들기>, 삼김이정에서 <디폼블럭 만들기> 등 8가지 만들기 체험에 아이들이 참여했다. 

 

                 드림캐처 만들기
                  비즈 만들기-엄마에게 선물하겠다네요
                열가소성 플라스틱 열쇠고리 만들기
             나무 펜던트 만들기

그리고 봉사자 언니, 형, 누나, 오빠들과 아이들의 이야기. “어떤 오빠가 자기를 좋아해서 오랜만에 만났다며 윙크했다”, “어떤 언니와 오빠가 사랑에 빠졌다”는 얘기에 어떤 봉사자는 “에고, 부럽다”라고 말하며 서로 웃는다.

“누구는 무엇을 좋아하고, 자기는 무엇을 좋아한다” 등등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에게는 말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이 그저 이쁘게만 보였다.

봉사자들은 아이들과 무엇을 할지 자체 계획을 세워 함께 협의하고, 회의를 통해 동아리 모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센터의 학습 멘토가 “아이들 공부에 도움을 주지만 함께 배우는 것이 많고 자부심이 생긴다”며 살짝 미소 짓는 모습이 가슴에 와닿는다.

 

(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 호박 램프 만들기, 매듭 팔찌 만들기, 디폼블럭 만들기, 타투
레크레이션-너와 나 꽃이
레크리에이션, ‘너와 내가 되어 꽃이 피다’

마지막으로 ‘너와 내가 되어 꽃이 피다’라는 주제의 레크리에이션을 보면서, 작은 학교와 센터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또 다른 다양한 모습의 작은 축제가 많이 만들어지길, 가을 햇살을 흠뻑 받는 학교 운동장 커다란 나무에게 바라며 자리를 떴다.

 

2019년 11월 2일 (토)

함수연

 


※ 덧붙이는 글

봉계지역아동센터는 농촌 지역에 위치하며 도시(시내)보다 지역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회적 취약계층이 다수인 지역으로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곳입니다.

센터는 ‘아름다운 마음으로’라는 교훈으로 2007년 6월 27일 문을 열었습니다.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문화, 복지, 지역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복지관’으로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센터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아이클레이(캘리그래피), 화요일은 책 읽기ㆍ역사논술, 수요일은 과학, 목요일 미술ㆍ오카리나ㆍ노래 부르기, 금요일은 이야기(정서)ㆍ바이올린 등 요일별로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프로그램으로 첫째 주 토요일은 군학모와 체육활동(성의고), 둘째 주는 나누리 과학동아리 활동(김천여고), 셋째 주 EL 영어 동아리와 4컷 만화와 퀴즈 등으로 영어수업 진행(김천여고), 넷째 주 요리 종이접기, 각종 만들기 또는 연극치료(하모니, 김천고, 지역 내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진행합니다. 

매주 개별학습 멘토 활동과 함께,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센터 학생들과 동아리 상호 간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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