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앨범 "첫 번째 달" 발매 기념.. 우리가락 얼쑤~~ 잘한다!!

"달마다 부는 바람이 다르고 뜨는 해가 다르고 지는 달이 다르듯이 이런한 열두 달을 가득 담은 변화무쌍한 음악을 추구한다" 는 국악그룹 열두 달의 공연이 지난 10일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열렸다.


                          ▲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국악그룹 "열두 달"의 공연모습.

열두 번째를 맞는 옴스음악회는 그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국악과 서양음악, 대중음악이 장르의 구분없이 결합하는 퓨전국악 공연으로 신세대 뮤지션들이 모여 결성한 "열두 달"이 그 주인공이었다.

10년 넘게 대구경북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을 해온 열두 달 멤버들은 팀활동과 여러 분야에서 개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첫 번째 앨범 '첫 번째 달'은 2014년 1월에 발매가 되었고 실내악곡 중심으로 작곡되었으며 각 멤버들의 소개와도 같은 국악기 하나하나의 협주곡 형태로 쓰여진 곡들로 채워졌다.



국내 최고의 창작국악 콘테스트인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2013년 동상을 수상한 '열두 달'의
이번 공연은 새음반 발매 기념 공연으로  비틀즈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연주가 되었고 앨범 수록곡인 상주지방 노동요인 상주 모심기 노래를 바탕으로 현대적 감성을 담은 '삶의 노래'와 '달을 꿈꾸는 소년' 등 창각 국악곡도 선보였다.

관객들과 혼연일체가 된 공연은 그림 같은 한 장면을 연상하게끔 아름다운 멜로디를 세련되고 아기자기 하게 연주하는 듯 하다가 조성의 변화에서 보여 지는 색 다른 느낌들이 그리 밝지도 그렇지만 우울하지는 않은 서정적인 감수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열두 달의 피아노와 작곡을 맡고 있는 이정호 대표는 "열두달 앨범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동료들이 모여열정으로 만든 우리의 음악이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다"며"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국악이 K-POP 만큼이나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다가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 함께 즐기는 음악이 되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 국악의 우수성과 전통의 계승에 관심을 갖고 국악의 저변확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한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열두 달의 멤버 소리 "김수경"

최근 장르의 파괴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만남 등으로 다양한 시도들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악기로 대중음악을 연주하고 개량 국악기를 사용하며 편곡과 새로운 국악곡의 창작, 장르 간 융합 등 여러 형태로 탄생되고 있다.

앞으로 국악그룹 "열두 달"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과 국악그룹에서 월드뮤직그룹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복합문화공간 '옴스'는 구미에서 처음 선정된 마을기업 이다. 다가오는 31일에는 가수 '하림과 집시의 테이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 공연문의 "복합문화공간 옴스" : 054-454-0800



                                             ▲ 공연 후 열두달 멤버들과 관객





                          










▲ 열두 달 구미 공연 "삶의 노래" (소리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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