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별 이야기] 2020년, 해와 달이 펼치는 우주 쇼 이어진다
[좌충우돌 별 이야기] 2020년, 해와 달이 펼치는 우주 쇼 이어진다
  • 김용식
  • 승인 2020.01.0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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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1일의 반영월식 그림.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 2020년 1월 11일의 반영월식 그림.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은 2020년의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해, 달, 지구가 펼치는 세 번의 반영월식(※기사 아래 설명 참조)과 두 번의 일식이다. 이어 달과 4행성의 근접, 토성과 목성의 충, 화성·목성 근접, 목성·토성의 초근접 등 태양계의 우주 쇼가 잇따른다.

2020년, 달과 관련된 천문현상 두드러져

지구의 반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반영월식이 1월, 6월, 11월에 일어나 올 한해 세 번을 연달아 볼 수 있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 현상은 6월과 12월에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21일 부분일식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달이 태양을 모두 가리는 개기일식을 보려면 2035년 9월 2일이 되어야 한다.

 

2010년 1월 15일의 부분일식 사진.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촬영 유희상
△ 2010년 1월 15일의 부분일식 사진.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촬영 유희상

3월의 밤하늘에서는 달과 화성, 목성, 토성, 수성이 번갈아 가깝게 반짝인다. 18일에는 달과 화성, 19일에는 달과 목성, 토성이 가까워진다. 22일 해 뜨기 전에는 가까이 있는 달과 수성을 보게 된다.

2020년 가장 큰 으뜸보름달은 4월 8일 새벽에 보게 되며, 가장 작은보름달은 10월 31일 한밤에 보게 된다. 10월 1일에는 한가위 보름달 뜨고, 31일에는 두 번째 보름달인 블루문(Blue Moon)이 뜬다.

3월 20일에는 가까워진 화성과 목성을 볼 수 있다. 화성과 목성이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20일 저녁 7시 24분이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밤하늘에서는 새벽 동틀 무렵 가장 잘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4일에는 목성, 21일에는 토성이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 반대 방향(충)에 오면서 가장 밝게 빛난다. 이 무렵이면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의 띠(belt)와 토성의 고리(ring) 그리고 카시니간극과 위성을 밤새도록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동짓날인 12월 21일 서쪽 하늘에서는 목성과 토성 하나가 된다. 목성과 토성이 너무 가까워 마치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대결합(0.1도)이 일어난다. 해가 진 직후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더불어 3대 유성우가 보여주는 별똥별 쇼도 만나게 된다.

1월 4일 한밤에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12일 밤 10시경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14일 새벽에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잘 볼 수 있다. 이때를 전후로 맑은 하늘과 좋은 어둠을 만난다면 시간당 100여 개의 별똥별을 보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새해에는 해와 달, 행성이 펼지는 우주 쇼에 빠져보자!

 

2017년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 2017년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진.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촬영 전영범

☆2020년 밤하늘 보기 좋은 날

 1월 04일 자정 이후 사분의자리 유성우(극대기)
 1월 11일 새벽 반영월식(04:10 최대)
 3월 18일 새벽 달과 화성 근접
 3월 19일 새벽 달과 목성, 토성 근접
 3월 20일 새벽 화성과 목성 근접
 3월 22일 새벽 달과 수성 근접
 4월 08일 저녁 2020년의 으뜸보름달
 6월 06일 새벽 반영월식(04:25 최대)
 6월 21일 오후 부분일식(서울기준 17:02 최대)
 7월 14일 저녁 목성 충(지구 근접)
 7월 21일 저녁 토성 충 (지구 근접)
 8월 12일 저녁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극대기)
10월 31일 저녁 2020년의 작은보름달
11월 30일 저녁 반영월식(17:42 최대)
12월 14일 저녁 쌍둥이자리 유성우
12월 15일 저녁 개기일식(*우리나라 관측 불가)
12월 21일 저녁 목성과 토성 대결합

 

반영월식 :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면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누어진다. 반영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어긋나 있어서 달의 일부가 지구의 반그림자에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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