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주지역 화물노동자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권영국 정의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김태영 화물연대 포항지부장은 “우리 화물노동자는 노동기본권이 없는 특수고용노동자다.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이엘오(ILOㆍ국제노동기구)도 노동권 보장을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절반이 지났지만, 공약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화물노동자가 17년간 요구해 왔던 표준요율제는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있다”며 “권영국 예비후보는 우리 화물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아픈 곳을 달래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무근 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장은 “우리는 일터와 삶터에서 서민, 노동자를 위해 누가 가장 애쓰는 사람인지 알려 나갈 것”이라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눈물 흘리며 발로 뛰어왔던 권영국 변호사가 국회에 간다면 노동자를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 당선을 위해 앞장서겠다”라는 결의를 밝혔다.
권영국 예비후보는 “부자들만 행복하고 일하는 사람이 불행한 사회, 차별과 불평등이 심화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며, “화물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비정규직이 차별받고 고통받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영국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참가자들은 최광섭 공공운수노조 월성원전방사선관리지회 사무국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주지역 화물노동자와 공공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인권 변호사, 거리의 변호사, 노동자의 동지 권영국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지역 최초 진보 정치의 대표선수를 국회에 보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지역 화물·공공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함께 비 맞으며 노동자들의 노동삼권 완전 보장과 비정규직 철폐,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한길로 살아온 권영국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반드시 국회로 보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화물노동자, 공공부문의 비정규 노동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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