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세 산정 방식 변경 시급”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을” 국회의원 후보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을” 국회의원 후보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구미에서 주말에 갈 곳도 없고, 체험시설도 부족하다. 구미시 예산 자체가 적다 보니 제대로 된 문화시설을 만들 수 없다”며 10년간 방치됐던 구미시 예산 문제를 이젠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경북 주요 도시의 보통교부세 배분액을 분석한 결과 안동시는 2524억 원에서 5187억 원, 김천시는 1944억 원에서 3893억 원, 포항시는 1843억 원에서 5158억 원으로 늘었다. 반면 구미시는 1417억 원에서 1088억 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 1인당 예산이 김천시 734만 원, 안동시 722만 원인데 비해 구미시는 고작 267만 원”이라며 “구미시가 다른 지역보다 예산이 부족한 것은 보통교부세가 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구미시는 지방세를 많이 걷어 타 도시에 비해 적은 보통교부세를 지급받았는데, 최근 구미시 재정상태가 악화되면서 지방세 수입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구미시의 특수 요인(국가산단, 국가하천관리 비용, 노인인구의 절대 수 등)이 고려되지 않고 있다. 교부세 산정 방식 변경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당선돼 구미시 예산 2조 5000억 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저작권자 © 뉴스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