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온라인 개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국회의원 김현권 후보의 온라인 선거운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일 현재 5,200명을 넘겼다. 특히 김현권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구미 예산의 비밀”은 높은 호응을 얻으며 10,000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구미 예산의 비밀” 동영상은 시민 1인당 예산 규모가 김천 734만 원, 안동 772만 원, 경주 552만 원인 데 비하여 구미는 267만 원에 불과한 사실을 밝히고 있다.

1인당 예산이 타 지자체보다 적기 때문에 문화 인프라 등 정주여건이나 출산장려금 등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현권 후보는 동영상에 출연하여 구미 1인당 예산이 적은 원인 중 하나로 ‘보통교부세’ 문제를 짚었다. 지난 10년간 포항에서 보통교부세가 3천억 원 이상 오르는 동안 구미는 329억 원이나 감소하였다. 김 후보는 구미에 불합리한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을 개정해서 구미 예산을 2조 5천억 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동영상에 담았다.

김현권 후보는 “시민들이 10년간 보통교부세의 역차별에 놀라면서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을 바로잡겠다는 주장에 공감하여 동영상 조회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대면 선거운동이 힘든 만큼 정책선거운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더 많이 제작하여 구미을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