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라!] 드라마로 돌아온 “설국열차”
[이 영화를 보라!] 드라마로 돌아온 “설국열차”
  • 김상목
  • 승인 2020.06.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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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칸의 열차 칸 안, ‘맬서스 트랩’의 세상

 

"설국열차" 그래픽 노블 이미지
“설국열차” 그래픽 노블 이미지


1_ 만화에서 영화로, 다시 드라마로 확장되는 설국열차


<기생충>으로 ‘신화’적 존재가 된 봉준호 감독의 전작으로 기억되는 <설국열차>는 1970년대부터 구상되어 1984년에 제1권 “탈주자”, 1999년 제2권 “선발대”, 2000년 제3권 “횡단”으로 발간된 프랑스의 만화-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Comics보다는 성인 지향의 Graphic Novel- 원작을 갖고 있다.

프랑스 외에 거의 최초로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원작 만화는 국내에 작은 반향을 불러왔고, 소수지만 열렬한 독자 중에 봉준호 감독이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설국열차 雪國列車, Snowpiercer>는 2013년 다국적 합작영화로 완성되어 성공적인 평가와 흥행을 이뤘고, 원작 만화가들이 국내에 방문하기도 했다.

영화에 고무된 작가들은 헌정 성격으로 1년 후 완결판에 해당하는 제4권 “종착역”을 내고, 40년 가까운 구상과 집필을 마무리한다. 1~3권과 달리 시리즈의 완성 혹은 마무리에 해당되는 4권은 명확히 영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선 개봉 준비과정에서 영화 버전의 프리퀼에 해당하는 웹툰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21세기 대중문화에선 익숙해진 “One Source Multi Use”의 전형적인 사례다.

영화화 이전, 원작 만화가 소수에게 주목받을 때 필자 역시 그 익숙하지만 변주된 세계관 설정에 매료된 바 있다.

대개 우주로 탈출하거나 지하로 숨어 인류 멸종의 위기를 피하려 하건만, 열차가 인류 최후의 피난처가 될 줄이야. 영구기관이라는 자연과학적으로 성립 불가능한 동력 기관을 이용한 열차는 그 자체로 인류의 과학문명과 불가능에 대한 욕망을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리고 열차를 허공에 수직으로 세울 수 있다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층 빌딩에서 펜트하우스와 지하공간 사이의 격차처럼 신분과 계급사회로 쉽게 대입할 수도 있다.

이 매력 넘치는 설정을 봉준호 감독은 적절히 잘 활용했다.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를 TV가 놓칠 리가! 그렇게 속칭 ‘미드’, 드라마판 <설국열차>가 기획되어 우리 앞에 선을 보이기에 이른다.


2_ 드라마로 구현된 원작의 세계관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 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 드라마의 작품 소개 글이다.

국내에서도 근래 각 방송사에서 사운을 걸고 제작하는 사전제작 대작 드라마에 들어가는 예산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물며 미국의 대표적 케이블 채널 TNT가 10부작으로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전 세계 배급을 담당하는 <설국열차> 드라마 버전은 1회당 예산이 국내의 어지간한 상업영화 블록버스터 급이다. 흔히 드라마가 영화에 비해 ‘저렴’한 화면을 보여줄 것이란 선입견을 눈사태를 뚫고 나아가는 드라마 속 열차의 위용처럼 가뿐히 돌파해버린다.

 

"설국열차" 드라마 스틸 이미지
“설국열차” 드라마 스틸 이미지

2시간여의 시간 제약으로 봉준호 감독이 원작의 1,001칸 설국열차 대신 100여 칸으로 압축해 선보였던 영화판 설국열차도 충분히 놀라운 시각적 체험을 선보였지만, 원작 만화의 설정을 더 충실히 재현한 드라마 버전 설국열차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일단 열차의 ‘체급’이 다르다. 영화의 설국열차가 실제 운행하는 열차의 최대급 사이즈라면, 드라마의 설국열차는 현대 문명 수준보다 조금 더 오버 테크놀로지 수준의 덩치를 가진다. 쉽게 말해 10배 큰 열차다. 영화와 드라마 속 열차는 사실상 움직이는 ‘폐쇄 생태계’, ‘바이오 스피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 안에서 거의 모든 최소 필요 물자를 생산하고 순환시키는 “방주”의 기능을 담당한다. 자연히 천재 과학자 1명이 지구를 정복하겠다며 로봇 만들어 세계를 장악하는 소년만화 설정과는 달리, 이 복잡한 폐쇄 생태계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 인간 사회의 축소판인 조직과 기구가 필요하다.

영화에서도 매우 공들여 준비했지만, 드라마는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매 회마다 하나씩 1,001칸의 매머드 같은 설국열차의 내부를 비주얼로 풀어낸다.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인 1차 생산은 거대한 수족관과 정교한 농업 및 목축 구획 등으로 구현된다. 열차 안에서 소가 풀을 뜯고 과일이 익어가며 채취자가 성게를 채집하는 진풍경은 우주에 자리한 스페이스 콜로니와 같은 정경을 펼쳐 보인다. 향락을 위한 ‘나이트카’나, 영화에서도 인상적인 배경이었던 사우나 칸, 그리고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마약 등 권태로운 열차 내 상층 신분들을 위한 쾌락과 유흥의 공간 또한 어김없이 자리한다.

한편, 열차 운영진들은 하급 신분의 불만이나 반란을 억제하기 위해 ‘제동수’라 불리는 경찰과 ‘군화’라 불리는 군대를 운용한다. 경찰은 기본적인 치안 유지, 군대는 폭동이 예견되거나 발발하는 상황에 투입된다. 그리고 처벌은 단 두 가지, 꽁꽁 얼어붙은 열차 바깥으로 신체를 노출해 절단시키는 형벌과 사형 대신 도입된 무기징역형, 속칭 ‘서랍’으로의 강제 수면이다. 하지만 서랍으로 보내지기 전 형식적인 재판은 상층 신분에게만 배심원 자격이 주어진다. 상후하박(上厚下薄)의 구조인 셈이다.

이외에 영화에선 보여주지 못한, 1,001칸의 열차를 일렬로 통과하는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기 위한 열차 내 고속 이동 수단 미니 모노레일과, 절대 영도라 눈도 내리지 않는 바깥으로 나가 수시로 발생하는 기기 교체나 고장 수리를 담당하는 팀의 활동, 인류 존속을 위해 계급별로 엄격하게 통제되는 산아 제한 가운데 태어나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학교 칸 등의 설정도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3_ 영화의 제약을 돌파한 드라마의 복잡계


설국열차의 세계는 철저한 계급사회로 구조화되어 있다.

‘귀족’에 해당하는 1등 칸 승객들은 지구 종말을 예견하고 설국열차를 건조, 운영하는 ‘월포드 인더스트리’에 거액을 댄 투자자들이다. 드라마 속에서 한 1등 칸 승객이 불만 섞인 어조로 뇌까리는 것처럼, 4억 달러를 내고도 자기 혼자 밖에 자리를 못 차지했다는 식이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열차 내에서 총기로 상징되는 폭력수단은 오직 1등 칸 승객의 경호원들에게만 지급된다. 혹시나 모를 계급투쟁에서 압도적 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종말 이전의 풍요로운 생활을 향유하며 서비스가 나쁘다고 열차의 운영진들에게 매일 아침 불평을 제기한다.

 

“설국열차” 드라마 스틸 이미지

‘부르주아’로 불리는 2등 칸 승객들은 열차의 핵심 운영과 실무의 관리자들이다. 좀 더 하위 노동력에 속하는 3등 칸에서 시험을 거쳐 일부가 2등 칸으로 신분 상승이 가능하며, 1등 칸 승객들의 고압적 태도에 질려 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설국열차의 체제를 지키는 이들이다.

‘노동 계급’에 속하는 3등 칸 승객들은 실질적으로 설국열차 내에서 생산과 유통, 분야별 실무를 제공하는 존재들이다. 이들의 숫자는 압도적으로 많으며 1등 칸 승객들에 대해 무위도식하는 무리들이란 불만을 내재하고 있다. 이들은 가끔 벌어지는 열차 내 재판에서 자신들의 발언권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도할 만큼, 자신들의 잠재된 힘을 인식하고 있다. 1등 칸 승객들이 열차를 만드는 데 자본을 댄 ‘물주’라면, 3등 칸 승객들은 무료로 승차했지만 현재 열차를 움직이는 것은 자신들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존재이다.

여기에 ‘불청객’이 추가된다. 영화에서도 인상적으로 묘사되고, 사실상 주역 위치인 ‘꼬리 칸’ 승객들이다. 원래 이들은 승객으로 예정된 존재가 아니다. 드라마 설정에서 멸망한 구세계(즉 현실의 인류 사회)는 국가 간 갈등으로 이미 종말의 위험에 처해 있었고, 이를 예견한 지배층과 기득권자들은 여러 형태로 살 길을 모색한다. 종말이 닥치자 필사적으로 설국열차에 무임승차 시도를 벌이고, 폭력 충돌 과정에서 일부가 열차의 맨 뒤에 올라탄다. ‘꼬리 칸’의 탄생이다.

이들은 제동수나 군화들에게 승객 대접을 받지 못하며 열차 내에서 마치 인도의 카스트 계급 외, ‘불가촉천민’처럼 대접받는다. 영화에서 이 꼬리 칸 승객들의 반란과 이를 억압하려는 운영 측과의 대립이 핵심 구도이지만, 드라마에서 꼬리 칸 승객에게 필요한 능력을 인정받으면 3등 칸으로 승격할 기회가 가뭄에 콩 나듯 부여된다. 이는 영화와는 차별화된 드라마의 핵심 골격이다.

 

4_ “맬서스 트랩”의 덫

영화가 꼬리 칸 멤버들이 희생 속에서 계속 전진하며 절대 권력 ‘월포드’를 찾는 일 방향 진행이라면, 드라마는 폐쇄 생태계 내 계급 갈등이 전개되는 복잡계의 양상을 드러낸다. 다른 대안적 상상을 봉쇄하고 시청자가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몰아세우며 드라마에 흥미와 긴장을 불러온다.

 

"설국열차" 드라마 스틸 이미지
“설국열차” 드라마 스틸 이미지

드라마의 핵심 인물은 열차의 운영진이자 ‘월포드 인더스트리’를 대표하는 접객 담당 ‘멜’과, 꼬리 칸의 지도자 중 한 명이자 전직 디트로이트 강력계 형사였던 ‘레이튼’이다. 동일한 사건, 동일한 문제에 대해서 멜과 레이튼, 그리고 주변 등장인물들의 입장은 나뉘고 반목하지만 때로는 어쩔 수 없이 협력하거나 설득되곤 한다. 이는 열차 밖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설국열차의 세계 안에서는 의심 없이 공유되기 때문이다.

설국열차에 대해 레이튼은 1,001칸에 걸친 단단한 계급 사회라고 냉소한다. 반면에 멜은 인류에게 남은 수천 명을 어떻게 ‘멸종’시키지 않고 생존시켜야 할지 ‘숙제’라고 응수한다.

꼬리 칸 사람들은 단백질 블록 배급과 불안정한 에너지 공급에 굶주리고 불안해하는데, 농업 칸에서 1등 칸을 위한 고급 식재료 수확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레이튼은 “이렇게 많은데 나눠줄 생각조차 않는다”며 분노한다. 그런 레이튼에게 멜은 생산량이 전체에게 배분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며 조그만 사고로도 멸종해버리는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고 대꾸한다.

<설국열차>의 세계는, 이제는 경제학에서도 부인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맬서스 트랩(Malthusian trap)’의 세계다. 식량생산은 산술급수적이나 인구증가는 기하급수적이며, 지급 가능한 임금은 총량이 제한되어 임금이 인상되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다시 임금이 추락한다는 이론이다. <설국열차> 속 비좁은 세계는 바로 그 맬서스의 이론이 구현된 공간이다.

시청자는 각자의 평소 세계관에 따라 멜의 열차 운영을 위한 헌신에 설득되기도, 레이튼의 분노에 동의하기도 한다. 드라마는 어느 한쪽 편을 들기보다는 그 입장 차이에서 오는 긴장감을 주 재료로 시청자를 끌어들인다.

하루 3시간만 자며 열차 칸 구석구석을 누비는 ‘멜’은 문제를 해결하고 불만을 청취하며 일 중독증 환자의 전형처럼 산다. 꼬리 칸 무임승차 승객들에 골머리를 앓다가도 1등 칸 승객들의 배부른 투정에 진저리를 낸다. 총력을 다 해 열차의 안전한 운행과 열차 속 작은 세계의 안정을 추구한다. 감춰진 이면과 숨기는 비밀도 여럿 존재하며 다양한 적대자와의 투쟁이 이어진다. ‘레이튼’과 양대 주인공으로 설정되지만 이 세계의 주재자이자 핵심은 ‘멜’이라 봐야 할 것이다. 그녀가 구체제의 실무책임자로 이후 펼쳐질 설국열차 내에서 미래의 폭발을 철권으로 막아설지 점진적 조처로 갈등을 봉합하는 개혁을 취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레이튼’은 즉자적인 폭력 봉기를 말리며 자신들의 ‘혁명’이 성공하기 위해 앞 칸 승객들에게서 정보와 지지 세력을 모아야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기본적으로 꼬리 칸의 현상 타파를 위해 앞선 칸에서 지지층을 찾는다. 드라마에선 좀 더 안정된 호흡으로 설명되는 열차의 관리 인력들, 특히 1등 칸 중심의 세계를 수호하는 제동수나 군화 역시 다수가 3등 칸 승객이라는 점은 드라마만의 매력적인 갈등 구조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꼬리 칸을 제거하지 않는 핵심 이유는 바로 이런 계급 갈등을 통해 3등 칸 승객들도 잃을 게 있음을 주지시키려는 관리자들의 의도일 것이다. 잃을 게 있는 자들은 봉기를 망설이게 마련이니깐.

 

"설국열차" 드라마 스틸 이미지

설국열차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은 열차 바깥으로 탈출할 수 없다. 열차의 파국을 맞을 극단적 파괴나 물리적 충돌도 선택할 수 없다. 중반부를 이제 갓 넘어선 드라마는 본격적으로 그런 갈등 구도를 전시하고 긴장을 끌어올리며 영화나 원작과는 다른,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시청자를 붙잡아두려 한다. 드라마는 예정된 결말로 나아가겠지만, 이를 시청하는 이들의 머릿속에는 다양한 자신만의 결말이 새롭게 쓰이지 않을까?

 

5_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는 설국열차의 세계

넷플릭스 등의 OTT들은 코로나 창궐 이후 전 세계적으로 극장산업이 폐쇄에 가까운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된 기존의 영화 관객을 성공적으로 인터넷 방송 콘텐츠 이용으로 끌어들인다. 오래 준비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이때다 하고 쏟아내며 가입자와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범람 후 몇 가지 변화가 있다. 한동안 ‘작은 정부’를 주장하는 이들이 목소리를 높일 일은 없어 보인다. 국가의 안전보장과 행정력 발동이 코로나의 확산을 막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강제력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의료 민영화가 지금보다 강화된 상황이었다면 지역별 방역체계는 붕괴하거나 혼란을 더 겪어야 했을 터. ‘기본소득제’ 같은 몽상으로 치부되던 정책들이 파편적으로라도 시행되거나 사회적 논의 주제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지난한 발언을 통해 사회적으로 조금씩 확대일로를 걷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관련 대책은 자원의 효율적 집중과 재원의 한계 등을 이유로 위축되거나 뒤편으로 밀려나고 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는 이유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포함한 인권 문제가 확장된 공권력에 의해 무시당하는 경우가 속출한다. 인권운동가들은 코로나19 이후 공권력의 일방통행에 무력감을 느낀다고 토로하곤 한다.

맬서스 트랩은 현실에서 대중에게 남은 인식과는 달리 이미 부정당한 이론이다. 세계 인구가 72억 시대이지만 지구의 식량 생산량은 전부를 먹여 살리고도 남는다. 과거 1929년 세계 대공황 때에 미국 동부 대도시의 빈민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허덕일 때 캘리포니아의 농부들은 인건비도 안 나오는 오렌지 농장 수확물에 기름을 부어 태웠다. 이런 불균형은 2020년 현재도 동일한 상황이다. 정부 무용론을 고장 난 테이프처럼 노래 부르던 신자유주의 나팔수에서는 조금 벗어났지만, 대신 기득권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공권력의 무한 확장 상황에 직면했다. 드라마 <설국열차>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사회적 상상을 할 기회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안방에서 사색하는 대안을 제공하는 흥미로운 도착이다.

 


작품 정보


설국열차 시즌 1

장르 : 액션, SF,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

기획 : 조시 프리드먼, 그레임 맨슨

제작 : 봉준호, 박찬욱, 등

연출 : 제임스 호스, 매튜 오코너, 스콧 데릭슨

주연 : 다비드 디그스, 제니퍼 코넬리, 미키 섬머 등

제작사 : CJ 엔터테인먼트, 투모로우 스튜디오, 도그 피시 필름

방송 기간 : 미국|TNT|2020.5.17 ~ / 세계|넷플릭스|2020.5.25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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