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별 이야기] 12일 밤,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자
[좌충우돌 별 이야기] 12일 밤,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자
  • 김용식
  • 승인 2020.08.10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밤 10시부터 시간당 별똥별 110개 관측 예상

 

페르세우스 유성우(2016.08.12,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2016. 8. 12,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일 밤하늘에 쏟아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국제유성기구가 발표한 유성우 달력에 따르면 8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극대기에 시간당 100개 이상의 유성이 출현하는 3대 유성우에 속한다.

페르세우스(Perseids)자리 방향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듯 보여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로 이름 붙여졌다.

 

매년 8월 12일 무렵.. 

“페르세우스 별똥별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절정기”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는 올해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대략 7월 17일부터 8월 24일 사이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별똥별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극대시간이 되는 8월 12일에는 시간당 약 110개(ZHR*=110)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3일 0시 02분에 달이 뜨기 때문에 밤새도록 좋은 조건에서 관측하기 어렵다.

달빛의 영향 없이 볼 수 있는 시간은 12일 밤 10시경부터 자정까지이다. 달이 뜬 직후인 13일 새벽 1시까지는 관측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개념도. 그림 한국천문연구원
▲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개념도. 그림=한국천문연구원.

유성우 관측을 위해서는 유성체가 출발한 지점으로 보이는 복사점을 먼저 찾아야 한다. 페르세우스자리를 찾은 후 영웅 페르세우스 머리 부분에서 그 위쪽(카시오페이아 방향)을 향하면 바로 복사점이다.

하지만, 복사점만 바라보면 많은 수의 별똥별을 보기 어렵다.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을 기준으로 자신의 머리 위인 천정을 넓게 바라보는 것이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는 비결이다.

길게 떨어지는 별똥별은 복사점에서 30도가량 떨어진 곳에서 관측될 확률이 높다.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보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고,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이기 때문이다.

하늘이 허락한다면,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 있는 깜깜한 곳을 찾자.

12일 밤, 장마와 더위를 물리치고 별똥별의 향연을 보자.


 


 

지구의 공전궤도면과 혜성의 궤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유성우가 관측된다. 그림 한국천문연구원
▲ 지구의 공전궤도면과 혜성의 궤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유성우가 관측된다. 그림=한국천문연구원.

★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혜성은 근일점을 지나면서 암석‧먼지 등의 부스러기를 궤도 주변에 남긴다. 유성우는 지구가 공전하다가 이러한 다수의 유성체 흐름 지대를 지날 때 유성체가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 유성우 복사점

유성우는 많은 유성이 한 점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한 점을 복사점이라 한다. 유성군에 속한 유성체는 지구 대기에 모두 평행으로 돌입해서 발광하고 있으며, 그 모습을 지상에서 바라본다면, 시각효과에 의해 한 점에서 뻗어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유성우 복사점의 원리. 그림 한국천문연구원
▲ 유성우 복사점의 원리. 그림=한국천문연구원.

★ 유성우의 이름

유성우의 이름은 복사점이 위치하는 영역의 별자리 이름을 따서 명명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경우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 있어서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됐을 뿐, 실제 페르세우스자리의 별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 극대기(ZHR)

유성우의 극대기 ZHR(Zenithal Hourly Rate)이란 6.5등성의 별이 보이는 이상적인 관측 환경에서 유성우의 극대기에 복사점이 천정 부근에 위치했을 때 시간당 관측 가능한 별똥별의 숫자이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불빛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실제 볼 수 있는 별똥별의 숫자는 이보다는 훨씬 적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북도 경산시 박물관로1길 6 재경빌딩 203호
  • 대표전화 : 053-811-5115
  • 팩스 : 053-813-5116
  • 광고문의 : 053-811-511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육심원
  • 법인명 : 경북미디어센터 뉴스풀
  • 제호 : 뉴스풀
  • 등록번호 : 경북 아00279
  • 등록일 : 2013-10-07
  • 발행일 : 2013-10-07
  • 발행인 : 홍종범
  • 편집인 : 육심원
  • 뉴스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풀.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poole@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