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포항, 오후 대구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전국 25개 도시, 2천 km의 여정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 알릴 것”

 

▲ 2020 전국순회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평등버스 대구경북 일정. 출처=평등버스 기획단.
▲ 2020 전국순회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평등버스 대구경북 일정. 출처=평등버스 기획단.

2020 전국 순회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평등버스(이하 평등버스)가 8월 17일 국회 앞을 출발해 29일 서울 광화문까지 전국 25개 도시, 2천 km를 달린다.

평등버스는 전국 순회 셋째 날인 19일 경북 포항과 대구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9일 아침 7시 포항시 대잠네거리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출근길 홍보 활동을 하고, 오전 10시에는 포항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후 경북지역 인권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 일정을 마무리한 평등버스는 대구로 이동한다. 오후 2시 30분에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호 광장과 범어네거리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평등버스는 오후 6시 30분에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평등문화제를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동성로 일대를 행진한다.

 

평등버스 라이브 방송 '연분홍TV'. 출처: 평등버스 기획단
▲ 평등버스 라이브 방송 연분홍TV 홍보 웹자보. 출처=평등버스 기획단.

평등버스 기획단은 “2007년 차별금지법 사태 이후 12년간 우리 사회에 혐오의 목소리가 넘쳐났다. 차별하자는 목소리가 커질수록, 차별금지법이 지금 여기에 필요한 이유 역시 또렷해진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기획단에서 활동하는 다니주누 씨는 “차별금지법이란 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랩핑된 평등버스를 만나면 ‘#반가워요_평등버스_(지역이름)’을 SNS 등의 공간에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등버스 미디어팀은 평등버스가 전국을 순회하는 2주 동안 매일 유튜브에서 <연분홍TV>를 방송한다고 밝히며, ‘연분홍 TV 채널 구독’을 요청했다.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평등버스는 사연을 싣고’ 코너에도 많은 사연을 보내 달라고 덧붙였다.

(*사연 신청하기 ▷ https://forms.gle/zt4aSv5r6oohWQfJ7)

 

▲ 2020 전국 순회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평등버스 노선도. 출처=평등버스 기획단.
▲ 2020 전국 순회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평등버스 노선도. 출처=평등버스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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