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새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떠오르는 해는 1일 아침 7시 26분 독도에서 볼 수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 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은 독도 해돋이 시각에서 5분이 지난 7시 32분에 포항 호미곶에서 첫 해를 볼 수 있다. 안동에서 7시 37분, 대구에서는 7시 36분에 첫 해를 본다.

보현산에서는 7시 35분, 팔공산에서는 1분 후인 7시 36분에 해돋이가 시작된다.

설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해가 뜨는 곳은 대청도와 백령도다. 독도에서 해를 본 지 31분 후인 7시 57분에 일출을 볼 수 있다.

한편, 31일 2020년 마지막 해넘이를 가장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곳은 신안 가거도다. 이날 17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 낙조에서 17시 35분까지 해넘이를 볼 수 있다.

지역별 일출 시각은 해당 지역의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이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진다. 해발고도에 따른 일출 시각은 고도 100m에서 2분, 200m에서 3분, 400m에서 4분, 1550m에서 8분이 빨라진다.

발표되는 일출 시각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말한다. 일몰 시각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말한다.

새해 첫해를 보며 희망을 만들자.

 

12월 21일 동짓날 아침 대구에서 만난 해

 


※ 각 지역별 일출, 일몰 등 천문관련 정보는 <천문우주지식정보 kasi.re.kr> 혹은, 누리집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의 생활 속 천문학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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