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라운드 36경기, 구미 홈 18경기,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 2014~15 NH농협 V리그가 드디어 다가오는 18일 개막을 한다. 시즌 개막전은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여자배구는 같은 장소에서 IBK기업은행과 인산공사가 첫 경기를 치른다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6라운드 팀당 36경기(구미 홈 18경기)로 늘어 총126경기를 치르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여자배구는 6라운드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을 제외한 주6일 동안 팬들을 만나며 남자부는 정규시즌 3.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만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기로 했다.



10주년을 맞는 V리그는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 섬성화재를 비롯하여 지난 7월 열린 컵대회 우승팀 대한항공과 지난 시즌 준우승 현대캐피탈,젊은 선수들로 주축을 이룬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우리카드와 트레이드와 걸출한 신인으로 전력 보강한 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 모든 팀들이 우승에 출사표를 던졌다.

구미 홈 개막전 18일 박정희체육관.


외국선수들의 맞대결도 매년 팬들의 관심사다. 레오(삼성화재)는 시즌 3년차를 맞으며 삼성화재 우승을 견인해 왔고, 2년차 마이클 산체스(대한항공)와 아가메즈(현대캐피탈)의 경쟁은 상위권 자리를 두고 더욱 치열 해질 전망이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뛰었던 에드가와 재계약을 했으며 시즌 새롭게 선 보이는 용병들로는 시몬(OK저축은행) 까메호(우리카드) 쥬리치(한국전력)까지 가세하여 이번 시즌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구미 홈개막 첫 경기는 다가오는 20일(월) 오후 7시 박정희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치르며 두 번째 경기는 25일(토) 오후 2시 홈 경기이다.




남자부 전 구단 상향 평준화, 여자부는 지난 해 우승한 GS칼텍스의 2연패 목표.

이번 시즌 가장 관심사 중 하나인 삼성화재의 8연속 우승,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7연패를 달성한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과연 8연패로 역사의 남을 기록을 남길 것인가?

하지만 쉽지는 않는 전망이다. 신치용 감독이 인터뷰에서 4약으로 삼성화재를 지목한 만큼 현재 삼성화재의 상황은 밝지 못하고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마치고 입대를 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레오를 중심으로 박철우의 역할이 컸는데 이 공백을 채우는 전략이 우선 필요한 상황.

이 상황에서 지난 시즌 멤버에서 큰 변화없이 조직력을 강화한 현대캐피탈과 2014 안산.우리카드컵 대회 우승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의 아성에 도전할 채비를 끝냈다.

그리고 레프트 주상용과 세터 권준형(한국전력), 레프트 김진만과 세터 양준식(LIG손해보험)을 트레이드 하며 전력을 보강한  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도 짜임새를 갖춘 팀의 면모를 보이며 우승에 도전한다. 또 한 지난 해 신생팀 OK저축은행 러시앤캐쉬는 안산을 홈으로 신생팀의 끈질긴 팀 플레이를 보여줄 전망이다.

여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의 2연패가 관심사이며 통합 2연패 직전에 좌절한 IBK기업은행은 여전히 짜임새있는 전력으로 우승 후보이며 FA(자유선수계약)에서 빅2 대어들을 낚은 도로공사가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제르바이젠에서 뛰던 김사니는 IBK기업은행으로 복귀, FA 빅2 '이효희, 정대영'은 도로공사로 양효진은 현대건설 잔류, 김수지는 흥국생명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 입었다. 

올 컵대회 우승팀 현대건설도 재계약한 양효진과 부활한 황연주의 등 만만치 않는 전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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