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없다면



윤 해 수

 

나는 춤을 췄을 것이다.

나는 나이트에 한 번쯤은 갔을 것이다.

나는 학창 친구들이 많았을 것이다.

나는 카멜레온처럼 멋을 부렸을 것이다.

나는 해외여행을 즐겼을 것이다.

나는 연애 경험이 많았을 것이다.

나는 많은 일들을 했을 것이다.

결혼도 했을 것이고 애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은 모두 버렸다.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어서 행복을 느낀다.

 



윤해수 시인
윤해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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