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마을학교는 4월 14일 새로운 형태의 마을교육 씨앗과정 연수 “알쓸마잡”을 시작했다. “알쓸마잡”은 TV 인기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이름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알고 보면 쓸데없는 마을 사람들의 잡학사전'이라는 뜻이다.
경산마을학교는 마을교육과 마을공동체에 대한 정보, 마을에서 일어난 일과 마을에 대한 소식 마을사람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지식이나 지혜를 “알쓸마잡”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알쓸마잡”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전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대면 강의도 병행한다.
“알쓸마잡” 첫 번째 이야기는 초보농부 권윤정 님의 ‘텃밭 도전기’로 꾸며졌다.
경산마을학교는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모한 도시농업 공영농장 분양 신청에 참여해 회원 3명이 농장을 분양받았다. 경산마을학교 회원들이 분양받은 농장은 동물사랑 농장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 공영 농장은 참가 대상에 따라 청춘농장(60세 이상), 병아리농장(어린이집, 유치원 단체), 가족농장, 유치원생이나 초등생을 둔 가족동물사랑농장(동물애호가족), 복지농장(돌봄기관, 요양시설단체), 동아리농장(성인단체 또는 개인), 도시농업교육농장(성인)으로 나뉜다.
도시농업 공영농장은 경산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매년 1월 신청을 받는다.
권윤정 님은 “알쓸마잡” 첫 번째 이야기 ‘초보 농부의 텃밭 가꾸기’에서 밭갈이 및 거름주기, 종자와 모종 선택 방법, 유기농법 등을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경산마을학교는 4월부터 매월 2회 “알쓸마잡”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을학교 회원 중심의 강의, 정보 전달과 함께 초청 강의도 진행한다. 강의를 신청한 경산시 주민(경산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도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강의 신청이나 “알쓸마잡”에 대한 문의는 경산마을학교 다음 카페 ‘알쓸마잡 문의’ 게시판에서 하면 된다. (※경산마을학교 다음 카페 https://cafe.daum.net/gsvillschool)
“알쓸마잡” 두 번째 이야기는 행복한 이야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현주 님이 준비한다. 4월 28일 오후 8시에 줌 화상회의로 열리며 마을교육과 공동체, 그리고 우리 마을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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