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범실로 무너진 LIG... 25일 우리카드

지난 시즌에 이어 한국전력이 구미 홈 개막전에서 홈팀 LIG손해보험을 이기며 첫 승을 신고했다.

20일(월)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구미 홈 개막경기에서 한국전력이 구미LIG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22-25, 25-16, 25-18, 25-20)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이었던 한국전력은 그리스 국가대표 출신 쥬리치(24점)의 승부처마다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줬고 이 경기 MPV로 뽑힌 전광인(22점)은 70% 공격성공률과 안정된 서브리시브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서재덕의 알토란 같은 서브에이스 4개는 LIG손해보험의 자신감을 무력화 시켰다.

1세트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며 앞치락뒤치락 하던 두 팀은 마지막 쥬리치와 전광인의 공격을 하현용과 김요한의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LIG손해보험이 먼저 웃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전열을 정비했고 LIG손해보험에서 이적한 권준형이 안정된 토스를 보였으며 1세트 저조했던 전광인이 9득점을 올리며 폭발했다. 

3세트, 4세트 LIG손해보험은 에드가(23점)와 김요한(13점)이 분전했지만 전체 범실 30개를 기록하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LIG손해보험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우리카드와 홈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제공 : LIG손해보험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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