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대역전승, 에드가 30점, 김요한 23점 쌍포 활약

드디어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 했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홈 개막경기 한국전력에게 아쉽게 패했던 LIG손해보험은 2연패 중인 우리카드에게 홈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18-25 25-19 25-20 15-7)로 승리하며 목마르던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에 이어 LIG손해보험에게까지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 30점을 올린 에드가는 첫 경기 부진을 만회하고 팀의 대역전극을 끌어 냈다.

첫 승을 노리던 두 팀은 1세트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LIG의 에드가와 김요한의 범실로 우리카드가 1세트를 이겼다. 2세트 또한 우리카드의 최홍석과 까메호의 공격이 LIG를 강타했고 LIG손해보험은 잦은 범실과 무기력한 경기로 2세트마저 내줬다. 

심기일전한 3세트에서는 LIG 김요한의 백어택과 에드가의 블로킹이 살아나며 상대 범실까지 더해 점수차를 벌렸고, 계속된 우리카드 까메호의 범실과 김요한의 퀵오픈과 노재욱의 블로킹 2개로 25-19로 3세트를 만회했다.

승리의 희망을 찾은 LIG는 4세트 에드가의 공력력이 살아나며 계속해서 리드를 잡았고, 세트 마지막 김요한의 스파이크 서브와 백어택 등이 힘을 가하며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살얼음 판을 걷는 리드가 이어지던 5세트, 근소한 리드를 잡은 LIG손해보험은 공격력이 살아난 에드가의 오픈과 백어택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신인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대역전극의 신호탄을 알렸다. 12-7로 앞선 LIG는 김요한의 공격과 마지막 블로킹으로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 새롭게 LIG손해보험에 둥지를 튼 '김진만'선수의 맹활약.

LIG는 이렇게 다시 부활한 쌍포 에드가(30점)와 김요한(23점)의 활약으로 홈 두 번째 경기에서 대역적으로 첫 승을 올렸다. 3연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LIG는 천안에서 29일 현태캐피탈을 상대로 어웨이 경기를 가진다.

LIG손해보험의 다음 구미 홈 경기는 11월1일(토) 오후 2시 박정희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경기를 갖는다.

                        ▲ 이 날 첫 주전으로 기용 된 신인 노재욱은 문용관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듯 
                                 안정된 토스웍과 토란 같은 블로킹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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