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마을학교는 지난 14일 알쓸마잡(알아두면 쓸모없는 마을 사람들의 잡학사전) 다섯 번째 이야기 ‘마을교육 인과연’*을 줌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마을교육 인과연’은 미리 준비된 영상을 보며 마을교육과 만나는 이유와 마을교육이 지속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구시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인 ‘우리마을교육나눔 동천동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허본 위원장, 이민연 전 부위원장, 이영재 추진위원이 마을교육과 만나게 된 이유와 기억에 남는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이야기했다. 이어 마을교육이 지속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해 설명했다.

또, 전화 통화 영상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전 사무처장을 맡았던 전주 화정초 김영근 학부모회장은 마을교육과 교육자치의 관계, 화정초 학부모회 운영 사례를 들려주었다.

화상회의 참여자들은 경산마을학교의 마을교육 활동이 지속하려면 경산마을학교 구성원에게 마을교육 활동이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지난달 있었던 알쓸마잡 네 번째 이야기에도 참여했던 정영자 씨는 “60대 중반이지만 청도에서는 새댁으로 불린다”며 “앞으로 남은 생을 청도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며 의미 있게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알쓸마잡 네 번째 이야기로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김영숙 센터장의 ‘마을공동체와 마을자치’ 강의가 있었다.

강의에서 김영숙 센터장은 사람, 이웃, 마을이 행복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와 마을자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마을교육 인과연’에서 ‘인과연’은 원인과 조건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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