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김천네트워크 주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음식 활성화 교육
식생활교육김천네트워크는 7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유·초·중고등학교 조리사 20명을 대상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음식 활성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맞춤형 식생활교육으로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알리고 환경, 건강, 배려라는 식생활교육의 가치를 더 높이고자 열게 되었다. 교육은 식생활 이론교육, 토론 및 조리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식생활교육김천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세 분의 강사진이 강의를 맡았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장소를 고려한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째 날은 “올바른 식생활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강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현 방법 토론,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 실습.
둘째 날은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가치” 강의와 천연식품 조미료 만들기 방안 모색에 관한 토론, 조리실습은 도토리묵 만들기.
셋째 날은 강의 “GMO 식품의 위험성 바로 알기”와 전통음식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 조리실습은 막장 만들기로 이루어졌다.
교육이 끝나고 조리사들의 소감이나 생각을 물으니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우리 먹거리의 재료가 길러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종류의 농약 사용과 GMO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GMO 재료가 들어간 식품인지 알아보고 사 먹어야겠다”
“먹는 것은 나 혼자 먹고 안 먹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먹거리를 기르는 농부들의 생각과 실천도 중요하고,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생각과 실천도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농업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실천이 필요한 것 같다”
“정부·농민·소비자가 함께 실천해야 모두가 건강한 먹거리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조리사도 일하고 집에 가면 힘들고 지쳐서 간편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조미료를 누군가 만들어 팔면 좋겠다는 우스갯말도 나누었다. 이번 교육을 받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우리의 선조들은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했다. 정부가 의지를 갖고 안전한 먹거리 실천을 제대로 실행할 때 농어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길이 열린다. 또한, 국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고 지속 가능한 삶, 행복한 삶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많은 사람에게 먹거리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김천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누구나 쉽고 편하게 구매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올 것을 믿으며 교육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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