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대구경북 격월 강좌 개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대구경북 격월 강좌 개최
  • 함수연
  • 승인 2021.08.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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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토)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대구경북 격월 강좌가 김천에서 열렸다.

대구경북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고희림 대표는 “노사과연 김천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김천에서 처음으로 강좌를 열게 되었다. 노사과연은 시민들의 투쟁의 정당한 이유를 과학적으로 찾고, 이론을 생산하는 연구소로 투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대구경북 고희림 대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대구경북 고희림 대표

이어서 김천의 주요 이슈인 ‘SRF 소각 발전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김천SRF소각시설반대 범시민연대 최현정 집행위원장이 △SRF가 무엇인가, △전국 SRF 갈등 상황, △행정절차와 법적인 문제, △지자체 및 정부의 대응 방식, △SRF는 안전한가?, △폐기물 처리 시설 관련법 개선을 위한 전국연대의 요구 사항 등에 대해 강의했다.

 

김천SRF반대 범시민연대 집행위원장 최현졍
김천SRF소각시설반대 범시민연대 최현정 집행위원장
환경운동가 진진수
진진수 환경운동가

두 번째 발표로 진진수 환경운동가는 ‘당신이 알던’이라는 영상과 함께 ‘지구환경 기후 위기의 문제를 일으킨 주범! 근본적으로 폭로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진진수 활동가는 “지구의 생태위기로 기후위기에 아직 우리나라는 아직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위기의식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는 시대에 일어나는 중동 열돔 현상, 제트기류 등에 관해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 다양성 손실, 신진대사 균열로 행성 경계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지금 인식하고 실천해야 우리가 지구에서 살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대량생산, 대량 유통, 대량소비, 대량폐기로 잉여 이익 추구와 성장, 축적만 외치는 자본주의의 경제가 환경파괴의 원인임을 바로 알고, 그것을 멈추도록 하는 실천적 사례를 이야기했다.

개인적 실천으로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본가들의 그린워싱을 제대로 알고 체제 변화를 통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에보 모랄레스가 제7차 유엔 원주민 포럼 개회식(2008년 4월 21일)에서 연설한 ‘지구, 생명, 인류를 구하기 위한 십계명’의 실천 내용을 강조하며 발표를 끝냈다.

 

제7차 유엔 원주민 포럼의 개회식(2008년 4월 21일) 연설로 ‘지구, 생명, 인류를 구하기 위한 십계명’의 실천내용
제7차 유엔 원주민 포럼의 개회식(2008년 4월 21일) 연설 ‘지구, 생명, 인류를 구하기 위한 십계명’의 실천내용

진진수 강사의 강연에 이어서 다음과 같은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 “탈원전, 탈석탄 말씀하셨는데 원전과 석탄 관련 노동자와 전력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나?”

진진수 활동가 : 원전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원전을 유지하는 것보다 해체하는 노동자로 전환하는 방법, ‘쌓여가는 원전폐기물을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를 더 고려하여 구체적인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 석탄은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할 논의를 해야 한다. 예비전력이 10%가 되고, 전기세를 조금 올리려고 하면 비싸다고 말하지만 핸드폰 비용은 비싸다고 하지 않는 것이 더 문제인 것 같다. 전기는 개인이 사용하는 것보다 공장에서 전기사용량이 엄청 많은데 정부가 혜택은 더 많이 주고 있다. 우리 스스로 편리함을 뒤로하고 불평등을 찾아내고 맞서야 한다.

- “원전만큼 싼 전기가 없지 않은가?”

진진수 활동가 : 에너지 총량 자체를 낮추어야 한다. 계속 많이 사용하면 대책이 없다. 직장의 지역화 등 개인이 아니라 정부, 정치적 논리로 전환하여 해결해야 한다. 한전은 사회적 비용은 다 빼고 원전이 가장 싸다고 하는데 우라늄 채굴 비용, 사용한 원전폐기물 처리 비용, 원전이 터졌을 때의 비용은 전기 계산에 없다. 그러니 우리가 알게 모르게 뼛속까지 심겨 있는 자본적 논리로 인식하는 것을 바꾸어야 한다.

- “현재 한국에서 기후 위기를 막는 법과 제도가 있느냐?”

진진수 활동가 : 현재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실효성은 어떤지 모르겠다. 환경을 위해 당연히 만들고 지자체·지역민이 법체계에 관여하여 제정하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마지막으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회원 한지영 사회자가 “자본주의사회 문제점을 더 살피고 폭로하는 노동사회과학연구소가 되려고 합니다. 다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강좌는 끝났다.



31일,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대구경북 격월 강좌
홍보물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대구경북 격월 강좌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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