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각
ⓒ이재각

 

 

환상의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귤을 따고, 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고, 밥을 짓고,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

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며 오래된 방 안에서 잠을 청한다.

 

제주 강정마을 주민에게 환상은 없다. 우리와 같이 반복되는 일상만이 존재한다. 저 묵묵한 시간에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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