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풀 협동조합 창립1주년 기념 특강

▲ 28일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뉴스풀 협동조합 창립 1주년 기념 특강 "당신의 목소리, 목소리의 마력"

 '돈보다 사람 중심'의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변화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활동하고 있는 뉴스풀 협동조합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조합원들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지난 28일 구미시 도량동의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열린 특강 '당신의 매력, 목소리의 마력'은 올 해 네 번째로 열리는 뉴스풀 시민강연회로, 지역 출신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무진씨를 초청해 진행되었다. 

구미가 고향인 박무진씨는 형곡동에서 부모님이 현재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에서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이다. 이후 무명가수 생활로 유명기획사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2년 싱글 '달라달라'라는 트로트 음반을 내며 데뷔했다. 이어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도나도나 돈'로는 그해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그는 '지킬앤하이드', '삼총사' 등의 대형뮤지컬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다.

강연회 도입부에는 박씨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작가 최지윤 씨가 무대에 올라 '마인드 맵' 작성을 통해 자기소개를 체계적이고 특별하게 할 수 있는 법을 강연했다. 

곧이어 무대에 오른 박무진 씨는 18년동안 무대에 서고 여러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느끼고 터득했던 목소리에 대해 전반적인 노하우를 공개했다. 흉식 호흡이 아닌 복식 호흡, 혀 운동, 자기 목소리 찾기 등 그의 노하우를 살린 강의가 계속되었고 관객들도 함께 발성 훈련에 참여하는 등 열띤 분위기에서 행사가 치러졌다. 

▲ 지역 출신 뮤지컬 배우 박무진

박무진 씨의 지론에 따르면 '21세기의 매력적인 사람'은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다. 그는 그 목소리의 매력을 마력으로 만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최고의 목소리는 진심이 담긴 목소리"라고 강조하며 "행복은 좋은 느낌이다. 앞으로 뉴스풀 조합원분들 및 시민 모두 행복 전도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강연회를 마무리했다.

또 사회자의 요청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해 열화와 같은 갈채를 받았다.

박씨는 곧 뮤지컬 공연에 다시 돌입할 예정이며, '지구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138가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그는 "고향인 구미에서 자주 공연이나 강연회를 가질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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