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마을학교는 9월 8일 저녁 <알쓸마잡*“우리마을 돌아보기-옥산마루, 수리수리마수리”>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옥산동 주민들의 모임인 옥산마루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옥산마루에서 하고 싶거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인터뷰한 영상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옥산마루’에는 도화목공방 박홍준 공방장, 행복요양원 김보경 대표, 별하나에 커피 김시애 대표,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찬승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다.

‘옥산마루’는 박홍준 공방장을 중심으로 서부1동**에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한 집 고치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영상에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 손민달 총무팀장은 “옥산마루에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그 활동에 맞는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연결해 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집 고치기를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일이 많으므로 쉬운 일부터 추진해야 한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집 청소를 꾸준히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옥산마루 구성원들이 목공 수업을 통해 집수리 준비를 할 필요도 있다.”

“옥산마루에서 준비가 된다면 집 수리에 필요한 비용은 경산시에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활용해 충당할 수 있다.”

 

알쓸마잡 줌 화상회의에서 나눈 이야기들이다.

한편, 옥산마루는 구성원들의 논의를 거쳐 경산마을학교 공간을 고치고 꾸미기 등 쉬운 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알쓸마잡 : 알아두면 쓸모없는 마을 사람들의 잡학사전, 알아두기만 하면 쓸모없지만 활용하면 쓸모가 많다는 뜻

** 옥산동은 법으로 정한 행정구역 단위인데, 행정 편의에 의해 설정한 행정구역 단위인 행정동으로는 서부 1동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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