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
전쟁무기 사드 치우고 평화를 키우는
평화지킴이 분들이 헤어지며 나누는 인사로 소란하다.
밤 12시, 적막감에 쌓인 마을회관
가로등 불빛을 비켜세우자
별고을 성주 소성리의 북쪽하늘이 열린다.
새벽 5시, 적막감을 깨며
경찰병력을 태운 버스들이 밀려오고
40차 미군의 육로 통행작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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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abmail@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