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노동조합(이하 여성노조)은 20일, 2021년 임금교섭 승리를 위한 1020 총파업 결의대회를 전남도교육청에서 개최했다.

교육공무직 임금교섭은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전국여성노조는 교섭대표 교육청인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며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여성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우영자 경북지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여성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우영자 경북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결의대회에서 여성노조는 “시도교육청은 6조 3천여억 원의 추경예산편성이 증액되어 역대 최대의 예산이 확보되어 교육청마다 넘쳐나는 예산을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예산이 넘쳐나는데도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에 나서지 않는 시도교육청에 분노한다”라고 주장했다.

시도교육청이 기본금 2만 원 인상안을 고수해 지난 12일 경북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연대회의가 총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여성노조는 투쟁결의문에서 ▲근속수당 인상 상한 철폐, ▲명절휴가비 등 복리후생비 임금 공무원과 동일기준 지급, ▲학교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총파업 결의대회는 방역지침을 감안해 현장 집회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동시에 진행했다. 유튜브 실시간 중계는 2천5백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에서는 10여 명이 현장 집회에 참여하고, 현장 참여를 하지 못한 조합원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참여했다.

 

※ 영상, 사진 자료 제공: 전국여성노조 경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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