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산시위원회, 순세계잉여금 주민설문 결과발표 기자회견 진행

 

11월 1일 경산시청에서 열린 순세계잉여금 주민설문 결과 발표 기자회견. 사진 =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11월 1일 경산시청에서 열린 순세계잉여금 주민설문 결과 발표 기자회견. 사진=진보당 경산시위원회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이하 진보당)는 1일 (월) 오후 1시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두 달간 진행한 ‘순세계잉여금 주민설문’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총 1,519명이 참가한 주민설문은 참여자의 78.4%가 “전 주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뽑았으며, 주민복지사업 (28.6%), 소상공인 지원이 (21.2%) 뒤를 이었다.

 

주민설문 결과.  사진 =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주민설문 결과. 사진=진보당 경산시위원회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설문을 받았다는 진보당 박정애 주민자치위원장은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금까지 부과하며 받아 가면서, 받은 세금을 다 사용도 하지 않고 다음 해로 넘기는 것에 주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2020년은 경산시가 코로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해에 1,0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묵혔다는 것에 크게 분노들 하셨다.”며 지금이라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사진=진보당 경산시위원회

재난지원금 지급 요구와 관련하여 진보당은 “경주와 포항이 집행했다. 부산시 남구도 지급 예정”이라며 “재난지원금 지급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진보당 남수정 위원장은 “주민들의 입장은 분명하며 이제는 경산시가 답해야 할 차례”라며, 경산시가 재난지원금을 지급 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 순세계잉여금은 세입 총액에서 쓴 돈과 내년에 써야 할 이월금, 반납할 국비와 시비를 빼고 남은 돈으로 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지난 8월 11일부터 경산시의 2020년 순세계잉여금에 대해 주민들에게 의견을 묻는 운동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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