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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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탑 저거 하나 내 힘으로 구부릴 수 있을 만큼 힘이 세지는 거지. 탑 저거 때려 없애고 싶은 기밖에 없어. 내가 탑 들어설 때는 탑 구덩이에 들어가 죽으려고 했는데. 그리 들어가 죽지도 못하고. 내 눈에 저 탑이 안 보이면 얼마나 좋겠나.”

 

- 손희경 할머님

 

76만 5천 볼트의 초고압 송전탑 건설에 맞선 밀양 주민의 싸움은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나긴 시간을 정리하고, 여전히 싸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온라인 기록관’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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