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예상대로 그 높은 감염률 탓에 델타 변이의 감염 속도를 따라잡더니 전 세계적으로 우세 종으로 변했다. 공중파 뉴스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즉 높은 감염률과 낮은 치사율을 얘기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백신 3차 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백신 접종을 강제하고 있고, 어린아이들에게까지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방역적으로 보아도 이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 대응은 너무 늦었고 당국은 무책임하게 올해 2말 3초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12만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말만 하고 있다. 게다가, 오미크론의 감염 속도만 강조하면서 국민들에게 공포심만 조장하고 있을 뿐, 오미크론의 실체에 대해서는 ‘치사율이 낮다’란 말 이상으로 전달하는 것이 없고, 바이러스로 인하여 생계의 임계치를 지난 자영업자들은 삭발식까지 하며 정부의 무대책에 대해 전면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지난해 MBC 스트레이트에서만 잠시 한국의 자영업 피해 보상이 외국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찔끔찔끔 식의 보상은 자영업자들의 생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영업자가 이렇게 죽어 나가는 동안, 재벌들, 특히 화이자 등의 바이오 기업들은 막대한 돈을 쓸어 담고 있다. 바이오 전문 기업은 아니지만, 자영업자들이 코로나로 고통받는 동안 카카오는 상장까지 하며 대기업의 반열에 등극하지 않았는가.

 

일본의 도쿄대학의 과학 연구소 바이러스 감염 부문의 카와오카 요시히로 특임교수의 연구 그룹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분명히 밝혔다. 본 연구는, 도쿄대학, 국립 감염증 연구소, 미국 위스콘신 대학, 국립 국제 의료 연구 센터, 미국 워싱턴 대학,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의과대학, 미국 에모리 대학, 미국 국립 위생 연구소, 미국 유타 주립 대학, 미국 위스콘신 주립 위생 연구소, 컬럼비아 국립대학, 미국 아이오와 대학, 미국 세인트 주드 소아 연구 병원이 공동으로 행한 것이다. 본 연구 성과는 올해 1월 21일 미국 과학 잡지 <네이처(Nature)> 온라인 속보판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동물모델(마우스 햄스터)을 이용해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증식능력과 병원성을 조사했는데,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동물모델에서 폐에 있어서의 증식능이 종래 것보다 낮은 것이 시사되었다.

오미크론을 감염시킨 동물에서는 체중 감소와 호흡기 증세가 악화되지 않는 등 병원성이 기존 것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파 방송이라면, 낮은 치사율만 운운할 것이 아니라,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상기도(코) 감염에 그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기저 질환자의 경우만 ‘하기도’ 즉, 목과 폐에서 증식하여 중증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야 한다. 하지만, 그냥 치사율이 낮다고만 하든가, 아니면 낮은 치사율은 언급하지 않은 채 감염 속도만 이야기하든가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치사율이 낮으면 왜 치사율이 낮은지, 그 의학적인 근거를 통해 이야기를 해주든가 해서 국민의 지나친 공포심을 해소해야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이 없다. 그저 주야장천 부스터 샷 이야기만 한다. 특히나 상기도 감염의 경우, 코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인터페론, LgA 같은 면역물질들이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퇴치하므로 이러한 항체들을 많이 분비할 정도로 면역 활동이 왕성한 20세 미만, 혹은 그 이상의 젊은이들의 경우,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중증화율이 낮거나 없을 텐데도 정부 당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677명(중증 환자 12,863명, 전체 부작용 426,572명)에 이르는 현실은 애써 외면한 채, 그 부작용 덩어리인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더 나아가, 애초부터 불가능한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 황당한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

 

과연 백신을 맞으면 감염률을 낮추고 오미크론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먼저, 다음 앞에서 말한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 도표를 보고, 오미크론의 실체를 확인해 두자. 확진자가 설 연휴 기간 후 2만~1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는 국민을 공포로만 몰아넣는 것일까. 무조건 공포심에 떨 일이 아니다. 감염재생산 비율이 델타에 비해 높으니 감염률이 높겠지만, 왜 감염률이 높은지는 따져봐야 한다. 델타에 비해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위 부위가 3~4배 되므로 감염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원인은 거기에만 있지 않다. 표에서 파란색은 델타 바이러스고 노란색은 오미크론 바이러스다. 숫자는 코와 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양이다. 코의 경우는 델타나 오미크론이나 바이러스 증식률이 엇비슷하다. 하지만 중증화, 사망 등으로 문제가 되는 폐의 경우 표에서 보듯이 오미크론의 증식률은 절반 정도다. 그만큼 위험도가 낮다는 말이다. 연구자들은, 컴퓨터 단층촬영법(CT)을 이용해 감염 동물의 폐를 분석했는데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햄스터에서는 COVID-19 환자에서 볼 수 있는 폐렴이 관찰되었지만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햄스터에서는 경도의 염증밖에 볼 수 없었다. 노인이나 기저질환자에게 위험한 폐렴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햄스터에게서는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경증의 염증’ 정도였다는 것이다. 만병의 원인이 염증이라고 해도, 이 정도의 염증이면, 음식물이나 비타민 C, D로도 오미크론을 퇴치할 수 있다.

 

2022년 1월 현재, 오미크론주의 유행은 세계 110개국 이상으로 확대되었고, 그 감염자는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로는, 오미크론의 특징인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위 부위의 증가도 있지만, 다른 이유들도 있다.

먼저, 다른 곳에서, 항체 의존성 강화 즉 ADE 현상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백신을 맞으면, 사망 등 중증화 내지는 사망의 위험을 포함하여 감염에 더 쉽게 노출된다는 것이 ADE 현상이었다.

 

항체 의존성 강화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보자.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잠재적으로 유해한 물질이 체내에 들어가면 면역계 세포가 항체를 생성한다. 항체는 특정 유해한 침입자 또는 항원에 부착하여 그것들을 중화하여 감염을 방지하는 단백질이다. 다음에 특정 위협이 체내에 침입하면 면역계는 그것을 기억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항체가 보다 신속하게 생성된다. 뎅기열 등이 재발하는 몇몇 질환의 경우 항체는 뎅기열 바이러스에 부착되지만, 그것을 중화시킬 수 없다. 대신에 그들은 실제로 바이러스를 세포에 더 넣어 감염시켰는데, 이것이 항체 의존성 강화(ADE)다. 항체가 바이러스에 붙으면 몸은 그 이상의 면역 응답을 개시하지 않고 바이러스는 공격을 받지 않게 된다. 이는 원래의 항원성의 죄라고 불리기도 한다. 왜냐하면 몸은 항원에 대한 최초의 반응을 마치 사라지지 않도록 표시되어 있는 것처럼 유지하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가 면역계 레이더 하에 머무는 것을 허가할 뿐만 아니라 항체 의존성 강화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하여 감염될 수 있다. 이는 바이러스에 붙어 있는 항체가 세포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그 자체로는 부착할 수 없는 세포에 들어갈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항체 의존성 강화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부착되면, 그 누구한테도 공격을 받지 않으면서 감염을 일으키고 증식하기 때문에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항체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는커녕, 바이러스를 등에 업고 세포 안으로 들어가 바이러스의 증식을 도와주는, 즉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작년에 <셀(Cell)>지에 발표된 글을 살펴보기 전에 오미크론의 또 다른 특징을 살펴보자. 이것은 오미크론의 감염 능력을 인정은 한다는 얘기다. 재생산 지수가 델타보다 높으니 말이다. 주지하다시피,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와 인간의 세포가 결합하는 ‘열쇠’가 되는 부분이다. 오미크론의 경우 여기에 약 30군데의 변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이, 열쇠에 대해 쉽게 설명해 보자. 가령, 우리가 어느 식당을 들어간 후 룸에 들어가 바닥에 앉기도 하고 의자에 앉기도 한다. 이때, 그 룸은 세포고, 룸에 들어갈 때 문잡이는 열쇠다. 그 문잡이가 30개라는 뜻이 ‘30개의 변이’ 얘기다. 아무 문잡이나 누르고 룸 안에 마구 들어가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된다. 델타 변이 그림에 나오는 돌기가 이 문잡이와 만나면 쉽게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어렵게 말하면, 이 문잡이를 가리켜 ACE 수용체라고 하는 것이다. 열쇠를 따고 룸으로 들어오는 것도 안에서 막으면 감염이 안 된다는 것인데, 바이러스를 막지 않고 안에서 문을 따게 놔두면, 즉, ACE 수용체가 룸 안으로 들어오도록 스파이크 단백질의 열쇠=돌기와 만나 세포 잠입을 도와주면, 바이러스 증식이 일어나고, 감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룸 안에 손님들이 바글바글한 상태, 이것이 세포 안의 바이러스 증식이다.

<셀> 지에 발표된 글에서, 도쿄 의과 치과대학의 타케우치 히로아키 준교수(조교수)는, 지금까지 델타 등에도 볼 수 있던 ‘기존의 변이’와 특징을 잘 모르는 ‘미지의 변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지금까지의 알파형 바이러스는 델타형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델타형은 알파형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오미크론은 알파의 특징 변이도, 델타의 특징 변이도 가지고 있다. 얼마 전 뉴스에서 합성변이(바이러스 간의 경쟁?) 이야기가 나온 것이 이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게다가 오미크론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변이 패턴을 추가로 가지고 있고, 즉 ‘기존의 변이’와 ‘미지의 변이’가 합쳐지고 있는 변이다.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 영역에는 알파형의 특징 변이인 ‘N501Y’와 면역도피 변이로 알려진 ‘E484K’ 부위에 변이가 있다. 알파와 델타의 특징 변이, 또한 면역에 영향을 주는 부위에 변이가 들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오미크론은 지금까지의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완전히 다른 ‘얼굴형’을 한 바이러스일 것이라고 추정되며, 이렇게 ‘생김새’가 바뀜으로써 지금까지 코로나의 증상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도 물론 부정할 수 없다. 오미크론이 우려되는 이유는, 물론 또 있다. ‘미지의 변이’의 하나인 ‘G446S’라고 하는 변이가 일어나면 사람의 세포와 결합하기 쉬워져, 감염력이 높아지는 것이 염려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실제로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 본 것처럼 오미크론의 활동 영역은 주로 상기도이고, 따라서 치사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면역력이 낮은 노인 등은 바이러스가 상기도에서 처리되지 못해 하기도로 내려갈 수 있고 심한 염증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하기도에서 바이러스의 증식력은 델타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문제는, 두 번째로, 감염증강항체 문제다. 이 연구는 오사카 대학의 미생물 연구소 단백질 연구소 면역학 프런티어 연구소 등에서 수행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화항체뿐만 아니라 감염을 증강하는 항체가 생성된다는 것이 연구 결과의 핵심이다. 중화항체만 만들어진다면, 바이러스를 충분하게 차단할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감염을 증강시키는 항체가 생성되면서, 바이러스를 차단해야 할 중화항체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문제는, 감염증강항체의 인식 부위가 현행 백신 항원에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염증강항체를 유도하지 않는 백신 항원을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러한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다. 정부는 3차 접종을 하면 항체 형성률이 29배로 높아진다면서 오미크론을 막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백신밖에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 결국, 백신 맞으라는 얘기다. 그러나, 백신을 맞아 항체 형성률이 29배든 몇 배든 높아져도, 중화항체 효과가 떨어져 감염이 더 잘 되면, 높은 항체 형성률이 무슨 소용인가?

본 연구에 따르면, 앞에서 말한 대로, 중화항체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바이러스가 중화항체에 인식되지 않는 변이를 획득했고, 그것이 오미크론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감염력은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백신을 맞으면, 그 항원을, 생성된 감염증강항체가 인식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리고 그만큼 감염성이 높아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최근 소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 오미크론 자체의 감염력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충분한 분량의 중화항체가 있을 때에는, 감염증강항체의 영향은 볼 수 없지만, 노인 등의 중증 환자에게서는 감염증강항체가 높게 생성되고, 따라서, 감염증강항체의 생성이 중증화에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항체는 바이러스 감염 방어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한편, ADE 현상처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에 의해서 감염이 악화하는 것에 관해, 연동되는 연구가 이 감염증강항체 문제인 것이다. ADE, 그리고 감염증강항체 문제는, 우리 인류가 그 어떤 바이러스든 그 실체를 100% 알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한다. 따라서, 손가락 절단, 혈액암, 온갖 신체 마비, 뇌졸중 등 각종 심각한 중증화, 그리고 10대 여자의 하혈, 생리불순 등 접종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사망 등 백신 부작용의 문제를 설령 논외로 친다 하더라도, 백신이 만병통치약은 될 수 없다. 그런데도, 백신 맞고 부스터 샷 맞으면, 확진자가 줄어들고, 급기야는 집단면역이 달성된다고? 백신 맞을수록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이, ADE와 감영증강항체 탓이라는 것은, 왜 얘기 안 하고, 노인이든 아이들이든 가리지 않고 백신 접종률에만 목을 매다는 것일까?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셀>, <네이처> 지 등에서 밝히는 과학적인 주장엔, 왜 소홀한 것일까? 의학이 곧 과학일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것은 국내외의 의사들을 동원한 과학적 사기다.

 

설이 지나면,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오미크론 자체에 의해서든, ADE나 감염증강항체에 의해서든, 늘어날 것이다. 그 숫자가 일본의 확진자 5만 명처럼, 3만 명이 될지 더 늘어날지 알 수 없다. 다만 인구가 3억 명이 넘어가는 미국처럼 확진자가 50만 명으로 폭증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구 대비했을 때, 한국의 인구는 5천만 명 정도니 말이다.

2022년 1월 26일 현재, 정부는 소아 병상을 충분히 확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모양이다. 감염 후 발병으로 치달을 노인이나 나이 든 기저질환자나 더 신경 쓸 일이지, 소아에게 백신 맞히고 소아병상 늘리라는 것은, 약 주고 병 주고 하는 짓이다. 그리고 이미 오미크론 대응은 늦었다. 백신 접종을 필수라고 작년부터 떠들 일이 아니라, 그때, 이미, 오미크론 대응에 나서야 했다. 남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 백신 접종만 강제할 것이 아니라, 방역 대응에 나서야 했다. 벌써 한두 달이 지나간다. 그러면서 설 지나면, 확진자가 12만 명까지 치솟을 거라고 국민을 협박한다. 그리고 또 3차 접종률 높이는데 안간힘을 쓰는 모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k-방역이 오미크론 대응에 달렸다고 한다. 하지만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기차 타고 귀경한 사람들과 함께 일찌감치 떠난 지 오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노인을 포함한 중증화 비율은 0.6%밖에 안 된다. 미접종자의 사망률은 0.0005%다. 그런데도, 백신 접종률과 관계없이 확진자는 늘어간다. 정부는 감염 12만 명 운운하며 공포심을 조장한다.

감염이 곧 발병이 아닌데도, 오미크론의 경우 감염되어도 상기도 감염이고(오미크론만이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두 상기도 감염이다) 중증화 비율이 낮지만, 사람들은 감염=발병으로 착각한다. 정부도 언론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백신이란 것이 감염 예방용이지만 예방은커녕 확진자만 늘어나는데도, 그래서 백신이 아무짝에도 쓸데없다는 것이 자명한 데도, 3차 부스터 샷이 ‘필수’란다. 1차, 2차 접종률이 그렇게 높은데, 왜 예방은 하나도 되지 않고, 확진자만 늘어나는가? 오미크론 탓인가? 그것만이 아니다. 백신을 맞을수록 확진자는 늘어난다.

이젠, 백신 천국, 백신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부의 말을 믿고 따랐다가 온갖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백신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 그리고 남은 유가족의 피눈물을, 외면한다면, 이것은 국가가 아니다.



 

글 / 이득재 대구가톨릭대학교 러시아어학과 교수

 

■ 코로나19와 달라진 일상, 위드코로나와 방역패스, 백신 논란에 관한 시민기자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뉴스풀에 게재하는 기고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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