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중 아이들이 죽은 소식을 듣고 우리 아이가 만약 총에 맞아 죽는다면 난 어떨까, 어떻게 견딜까, 또 내가 죽는다면 우리 아이는 어떡할까 생각하면서 눈물이 났다. 정말 마음 아팠다.

어떡해서든지 전쟁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났고, 함께 행동하는 친구한테 심정을 얘기했다. 역에서 전쟁 반대를 위한 노래를 부르면서 전쟁 멈추게 마음 보태자고 얘기했다. 기다린 듯이 일치해 주었다. 더 간절함을 가지고 공연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방법도 생각했다.

3월 17일, 구미역 소녀상 옆으로 장소를 정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모아 즉시 피켓을 들었고 계속해서 호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그리면서 마음속으로 평화를 바란다. 평화가 피 흘리고 있다. 전쟁에서 희생된 영혼들을 위해 꽃을 샀다. 파란색 꽃이 없어서 제일 비슷한 색깔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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