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천에서 다 함께 환경 캠페인 열려

 

환경캠페인 홍보자료
▲환경 캠페인 홍보자료

4월 27일 김천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김천YMCA, 김천교육너머, 식생활교육김천네트워크, 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살림경북서부, 구미icoop소비자생활협동조합, 수다쟁이김천맘, 들담 등 8개 단체가 모여 ‘다 함께 환경 캠페인’을 열었다.

다 함께 환경 캠페인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실천으로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할 수 있는 물품 나누기, 플라스틱을 줄이거나 재사용하기 등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을 나부터 시작하는 벼룩시장이다.

김천교육너머와 식생활교육김천네트워크에서는 물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용한 용기를 가져와 천연 액체 주방 세제를 만드는 참가자에게 천연 수세미를 준다. 한살림경북서부는 입을 수 있으나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는 시민들에게 토종 과채 모종, 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등을 나눠주었다. 옷 되살림을 통해 자원 재사용을 생각하게 한다.

 

구미 icop-NO 플라스틱
▲구미 icop-NO 플라스틱
김천교육너머 친환경세제 만들기와
▲김천교육 너머 친환경 세제 만들기와 재사용 장터

수다쟁이김천맘에서는 사용한 플라스틱 음료 컵을 가져오면 ‘행잉 화분’을 만들었다. 구미 icoop 생협에서는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에 참여하면 종이팩 생수 ‘깊은물’ 1개를 증정했다.

행사 날 종이팩, 물티슈 캡, 헌 크레파스와 색연필, 양파망, 플라스틱 음료수 뚜껑과 뚜껑 고리, 아이스팩, 햄 캔 뚜껑 등을 모아오면 200명에게 대형 장바구니를 나누어 주었다.

행사장 주변에는 김천 YMCA에서 환경 그림 전시를 열고, EM 세제·재활용품 장터와 아나바다 벼룩시장, 지역의 다양한 개인 플리마켓이 함께 참여하여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한살림과 들담
▲한살림과 들담
YMCA 환경그림전시
▲YMCA 환경그림 전시

11시부터 행사가 진행되어 단체별로 준비한 자원이 12시 전에 모두 소진이 될 정도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알찬 환경 캠페인이었다.

이 행사의 관계자는 “화석연료와 SRF(플라스틱 등) 종류를 태우면 미세먼지, 탄소 발생 등 매우 다양한 유해 물질들이 배출된다. 그로 인해 공기 질이 나빠지고 우리의 건강이 악화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더 나아가 이것은 지구를 더 뜨겁게 만든다. 우리가 지구에서 살 수 없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기후변화 시기에 나부터 실천 활동을 하는 것과 동시에 대형마트와 기업이 최대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 살리기일까? 내가 살 수 없는 지구가 되는 것”이라며 “내가 살고 나의 자식과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를 아끼고 지켜야 한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자원을 지구에서 가져다 쓰고 함부로 버리고 태우면서 기후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져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알뜰시장
▲알뜰시장과 지역 플리마켓

마지막으로 “전국이 SRF 관련 소각시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천에서도 SRF 소각시설로 법정 다툼이 있다. 환경이 살아야 주민이 살 수 있다. SRF 소각시설로 버는 비용보다 주민들 건강 악화로 사회적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다. 아이 낳지 않는 소멸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미래는 환경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들과 약속하고 함께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간다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날씨도 좋아서 감사하고, 많은 시민이 찾아와 주셔서 더 감사한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말을 맺었다.

 

행사 참여자들에게-홍보자료
▲행사 참여자들에게-홍보자료
천연수세미 나눔과 행ㅇ니화분 만들기 홍보자료
▲천연 수세미 나눔과 행잉 화분 만들기 홍보자료
NO 플라스틱 홍보자료
▲NO 플라스틱 홍보자료
옷되살림 홍보자료
▲옷 되살림 홍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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