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성 진보당 도비례후보.. “노동자, 농민 일하는 사람들의 땀이 빛날 수 있는 경북을 만들 것”

5일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신동성 후보 출마 기자회견
5일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신동성 후보 출마 기자회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이하 학비노조 경북지부)는 10일 경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에 신동성 조직국장이 진보당 도비례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민혜경 학비노조 경북지부 지부장은 “경북도의회가 전체 의원 대비 연평균 조례 발의 건수 1인당 0.99건으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경북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처우가 가장 낮다”고 주장하며 “신동성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민혜경 지부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민혜경 지부장

지지 발언에 나선 김홍자 학비노조 경북지부 상주지회장은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스스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듯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를 도의회로 보내 우리의 현실을 바꾸겠다”라고 발언하였다.

또 배지현 학비노조 경북지부 유치원 분과장은 “열악한 처우를 바꾸기 위해 경북도의회를 찾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외면당했다”라며 학교비정규직 도의원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였다.

마지막으로 신동성 진보당 도비례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생활임금 조례도 전국 꼴찌로 시행되었고, 농업인구가 많지만 농민수당도 이제 겨우 시행되었다”며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민의 삶과 운명을 책임지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진보도 의원 한 명은 있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신동성 진보당 도비례 후보

이날 기자회견은 약 20여 명의 학비노조 간부들이 참가했다. 신동성 도비례 후보에게 당선증 수여, 진보당에 정당 투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보당 경북도당은 이번 6월 1일 지방선거에 김미숙 전국요양서비스노조 대구경북지부장과 신동성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조직국장 2명을 지난 4월 8일에 공천했다고 밝혔다.

 

정당투표는 '진보당' 퍼포먼스 진행 중인 민혜경 지부장
정당투표는 ‘진보당’ 퍼포먼스 진행 중인 민혜경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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