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출마 기자회견 진행, 오는 19일부터 본 선거운동 시작

 

오는 19일부터 6.1지방 선거 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예비후보 기간을 보낸 후보들은 지난 12일, 13일간 본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 박정애 경산시의원 후보 (압량읍, 자인면, 용성면, 동부동) 후보는 12일 본 후보 등록에 이어 동부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박정애 후보 출마기자회견
지난 12일 진행된 박정애 후보 출마 기자회견

박정애 경산시의원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8대 경산시의회 의원 1인당 연평균 대표 조례 처리 건수는 0.65개였으며, 이는 전국 230개의 지방자치단체 중 뒤에서 네 번째”라며 경산시민의 입장에서 매우 참담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6대 경산시의원 재직 당시 전체 조례 중 42%가 본인이 발의한 조례이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일 안 하는 무능한 시의회’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남수정 위원장은 “코로나 2년 민생정치는 실종되고, 시의회 부정선거, 자리다툼으로 얼룩진 경산시의회를 이번에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박정애 후보가 경산시의회에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기초의원 연평균 조례 발의 건수를 나타내는 피켓을 든 당원과 박정애 후보. 사진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지난 5월 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에서 발표한 전국 기초의원 조례 입법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역별로는 경상북도가 0.99건으로 가장 낮다. 기초의회는 경산(0.65), 경주(0.58), 울릉 (0.29), 영천(0.25) 네 개 지역이 가장 낮은 등수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경산시장 후보는 조현일(국민의힘), 오세혁(무소속) 후보 2명으로 확정됐다. 경북도의원 선거는 ‘1선거구’ 차주식(국민의힘), 엄정애(정의당), ‘2선거구’ 배한철(국민의힘), 남희태(무소속), 이창대(무소속), ‘3선거구’ 박채아(국민의힘), 정병택(무소속), ‘4선거구’ 배향선(더불어민주당), 이철식(국민의힘), 김윤원(무소속) 후보가 확정됐다.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하는 경산시의회 의원선거는 ‘가’ 선거구 성기수(더불어민주당), 김화선(국민의힘), 김상호(국민의힘), 전봉근(국민의힘), 이준호(정의당), 김종완(무소속), ‘나’ 선거구 남광락(더불어민주당), 윤기현(국민의힘), 이동욱(국민의힘), 김영곤(무소속), ‘다’ 선거구 전영배(더불어민주당), 박순득(국민의힘), 최태운(국민의힘), 강수명(무소속), ‘라’ 선거구 이경원(더불어민주당), 권중석(국민의힘), 서정창(국민의힘), 안문길(국민의힘), 이흥락(무소속), ‘마’ 선거구 양재영 (더불어민주당), 김인수(국민의힘), 박미옥(국민의힘), 김주연(국민의힘), 박정애(진보당), 노구갑(무소속) 후보가 확정되었다.

경산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이 1명, 국민의힘이 3명의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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