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라!] “모따이나이 키친”
[이 영화를 보라!] “모따이나이 키친”
  • 김상목
  • 승인 2022.05.2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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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세계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초급 지침서

 

"모따이나이 키친" 포스터 이미지
<모따이나이 키친> 포스터 이미지

1_ 수요공급 원리 vs 자원의 공정한 분배 사이에서

 

1929년 세계대공황 당시 그 진원지인 미국에선 기괴한 풍경이 동시에 펼쳐지곤 했다. 동부 대도시에는 실직자가 넘쳐났고 그들의 어린 자녀는 영양실조에 신음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부 대농장에선 판로가 막힌 캘리포니아 오렌지를 농민들이 시장가격 조절을 위해 트럭 채로 땅에 파묻거나 휘발유를 부어 태워버렸다. 수요-공급 법칙을 맞추기 위한 지극히 ‘합리적’ 자본주의 사고의 결말이다.

이게 과연 올바른 합리와 이성이라 할 수 있을까.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이를 예찬하는 이들의 주장대로 ‘보이지 않는 손’이 알아서 작동하는, 비록 완벽하진 않아도 인간이 만든 체제 중 가장 완성된 대안 없는 형태라는 ‘신화’는 온당한 것인지 질문은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 굳이 계급투쟁과 혁명을 부르짖지 않더라도 과도한 소비와 자원 소모가 지속 가능할 수 없다는 동의는 점점 확산되고 있다. 필요한 건 시장 논리가 알아서 이상적인 균형을 만들어주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실제 필요한 이들에게 자원이 공정하게 분배되는지 문제라는 주장은 우리가 사는 현 세계에 대한 가장 강력한 의문부호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세계 식량 위기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감돈다. 지금도 세계에서 수억 명이 굶주린다는데 큰일이다. 하지만 이와는 모순되게 현재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식량은 누구 하나 배곯지 않게 할 만큼 충분 그 이상으로 생산되는 중이다. 그런데 왜 굶주림은 사라지지 않는 걸까? 부유한 국가들에선 남아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데 당장 먹을 식량을 구하는 게 화두인 가난한 국가들의 문제는 정말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그 답을 소박한 진심으로 구하려는 구도 여행을 떠난 이가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출신 감독 겸 먹을거리 운동가인 다비드 그로스는 전작 <버려진 것들의 요리법>에서 유럽 전역을 다니며 버려지는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여정을 선보였었다. 그의 두 번째 음식물 ‘재사용’ 투어는 일본을 향한다. “아까워라!”라는 뜻을 가진 ‘모따이나이’가 이번 여정의 주제어다. 재활용 자재로 꾸며진 작은 푸드 트럭을 몰고 그와 파트너 니키는 후쿠시마부터 후쿠오카에 이르는 일본 일주 여행을 감행한다. <모따이나이 키친>은 그 여정의 기록이다.

 

2_ ‘모따이나이’ 찾아 일본 횡단 여행

 

"모따이나이 키친" 스틸 이미지
<모따이나이 키친> 스틸 이미지

Chapter 1. ‘버려지는 식자재 맛보기’

첫 번째 챕터는 일본의 날로 심각해지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로 시작한다. 매년 일본 전역에서 배출되는 분량은 643만 톤에 달한다고 한다. 인구 1,400만이 넘는 도쿄도민의 1년 치 음식 소비량에 맞먹는 막대한 양이다. 좀 더 알기 쉽게 예시를 들자면 1억 2천6백만 전 국민이 하루마다 139그램 어치 주먹밥 1개를 안 먹고 버리는 꼴이다. 이게 일본만의 상황일 리 없다. 매년 세계 식량 생산분의 33~40%가 그냥 버려진다. 그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측량하기 불가능한, 마치 허구적 수치로만 들리던 것이 형체를 갖추는 순간 충격적 사실에 경악할 이들이 적지 않을 테다.

그 주범 중 하나는 ‘유통기한 절대주의’다. 일본의 대표 편의점 ‘로손’에서만 해마다 20만 톤 이상의 폐기 음식이 나온다. 그 절대다수는 즉각 섭취 식품군이다. 즉 삼각김밥, 베이커리, 도시락, 샌드위치 등이다.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도 혹시나 분쟁 소지가 생길까 봐 그냥 나눠주거나 할인 판매할 수도 없이 그냥 다 폐기되고 만다. 멀쩡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버려지는 풍경은 너무나 괴상한 꼴이다.

감독은 “3R 법칙”을 풀어내기 시작한다. ‘줄이기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 이상 세 가지다. 그중 우선 순서는 처음의 줄이기부터다. 카메라는 이 3R 법칙에 입각해 활동을 벌이는 기업과 단체, 활동가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이야기를 들은 뒤에 (로손 임원의 협조로) 편의점 폐기 예정 식재료를 얻어 ‘모따이나이 키친’의 첫 번째 요리를 시작하고 맛있게 먹어치운다. 감독의 지론대로라면 음식을 버리고 싶어 안달 난 개인은 없다. 문제는 ‘시스템’이다.

 

"모따이나이 키친" 스틸 이미지
<모따이나이 키친> 스틸 이미지

Chapter 2. ‘남은 음식에 애정을’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먹어야만 한다. 중세 수도원의 수도자와 수녀들은 그런 현세의 업보를 벗어나고자 과도한 금식으로 이른 죽음을 맞는 경우가 흔했다고 하지만 다른 생명을 먹지 않는 것은 생명체로서 도달하기 불가능한 과제일 것이다. 그렇기에 업보를 인정하는 대신 음식을 버리거나 남기는 건 죄가 된다는 게 불교의 생명 사상에서 그 일부가 된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 감사히 여기고 식사에 집중하는 것도 다른 생명을 받아들이는 수행 과정이 된다.

즉, 핸드폰을 보면서 밥을 먹는 행위는 자신을 위해 생명을 바친 다른 존재들에게 죄를 짓는 셈인 것이다. 이 생명철학에 기반을 둔 일본 사찰요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다. ‘정진요리’라고도 불리는 사찰요리는 일본 전통요리의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로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 사찰요리의 세계관 소개와 함께 감독 일행은 도쿄 료쿠센지 절 주지가 제안한 온전히 먹는 행위에 집중하는 행위, ‘암흑 속의 식사’를 실행해 본다.

일행은 다시 오사카로 이동한다. 그들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도쿄의 타마와 함께 양대 슬럼가로 취급되는 가마가사키 구역이다. 이곳은 일용직 노동자와 실업자, 갈데없는 노숙인들이 가득한 동네다. 그동안 윤리와 철학을 설파하던 영화는 여기에서 사회적 빈곤 문제에 직면한다. 세계 3위 국부와 명목 GDP를 자랑하는 경제 대국이지만 지금 일본 내 어린이 7명 중 1명은 적정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다.

일본의 대표적 슬럼으로 꼽히는 가마가사키 공원에는 솥이 걸린 간이주방이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주위에서 기부된 식재료로 죽이나 국을 끓여 무료급식으로 자신과 이웃들의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다. 동네 상황을 스케치한 후 두 번째 모따이나이 키친은 지역 제로 웨이스트 식당에서 노숙인과 함께 ‘채집’한 식재료를 이용한 만찬을 나누는 시간이다. 전문 요리사의 손길을 거쳐 윤리와 미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시험해가며 근사한 성찬을 진행한다.

 

Chapter 3. ‘리사이클, 그리고 다시 생각하기’

이제 모따이나이 키친은 규슈로 향한다. 중간에 망중한을 즐기다 문득 든 생각. 평균적 일본인은 1년에 300장 비닐봉지를 버린다고 한다. 후쿠오카 해변에서 한 끼를 위해 사 온 편의점 메밀국수를 뜯어서 먹기까지 감독과 그 일행은 개별마다 8종의 비닐과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는 상황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플라스틱 행성’이란 표현이 곧이어 등장한다. 우리는 하루에 5mg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 중이니 신용카드 1장을 매일 먹는 것과 같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간다.

둘은 이번에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공장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플라스틱이 다시 유용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견학하고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역, 들로리안의 재활용 에너지 동력 버전을 체험하는 감격도 누려본다.

이들의 다음 행선지는 동북부 후쿠시마다(!). 접근금지구역 일대를 순회하며 방사능 유출의 공포를 학습한 뒤 그들 일행은 인근 지역인 이와키 현에서 친환경 농업과 연계된 레시피를 선보이는 농부와 셰프가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우리 정서에는 후쿠시마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결과 합격 통지 과정이 삽입되는 게 당혹스러운 순간이긴 하지만 맥락상으로 그냥 넘어가 주자. 레스토랑에서 제로 웨이스트 드레싱을 곁들인 지역 특산품 레시피를 경험하고 생산자-요리사-소비자 간 삼각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따이나이 키친" 스틸 이미지
<모따이나이 키친> 스틸 이미지

Chapter 4. ‘맛있는 혁명’

교토 외곽에서 일행은 82살의 야생초 요리 전문가를 만난다. 현대판 ‘채집’ 생활을 예찬하는 연구가가 직접 채취한 식재료를 활용한 자연주의 요리법으로 식사를 대접받는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마친 뒤 좀 더 ‘하드코어’한 난이도에 도전한다. “지구소년”이라는 명칭의 곤충식 동호회와 합류한 것.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자 회원들이 곤충 채집에 나서는데 이들도 동참한다. ‘곤충식’ 체험 도전은 그들에게 그저 유별난 취미활동만이 아니다. 자신들이 먹을 것을 직접 구하면서 동식물에 관한 관심과 지식을 갖추는 것은 물론, 공장제 축산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자원 소모를 줄이려는 고민이 함께한다.

다시 감독의 발걸음은 규슈로 향한다. 구마모토 온천 지대에는 ‘지옥’이라 불리는 열탕 간헐천이 끓어오르는 작은 마을이 있다. 후쿠시마 원전 누출 사고 이후 친환경 재생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네에 지역발전소가 들어섰고, 그 결과 이곳은 지열발전과 에너지 순환마을을 결합시킨 모델로 자리를 잡는 중이다. 그 변화상을 확인하면서 일행은 온천 특유의 요리법도 소개한다. 자연조건을 활용해 에너지+식량 생산+요리가 ‘통’하는 현장 체험 실습 시간이다. 음식들이 특별한 과정을 거쳐서 그런지 다들 맛깔나게 묘사된다.

 

Chapter 5. ‘아름다운 해법’

결론 부분에 해당하는 이 챕터는 다섯 파트 중 분량도 가장 긴 편이다. 국내에도 출간돼 작은 반향을 일으켰던 책,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이자 오카야마현에서 빵집 다루마리를 운영하는 와타나베 이타루와 대담하는 시간은 감독이 추구하는 ‘모따이나이’ 정신과 리사이클링 해법의 세계관과 논리를 풀어내는 강의의 장으로 기능한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데 매몰되기보다 기존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분배하는 데 더 많은 비중을 두는 식으로 현재 사회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한다는 지론은 대충 넘겨봤던 저자의 책을 다시 펼치게 만든다.

뒤를 이어 감독은 도시텃밭과 연계된 음식물 쓰레기 활용수단인 ‘콤포스트’를 소개한다. 크게 새로운 건 아니다. 음식물 찌꺼기를 퇴비로 만드는 저장 장치다. 다만 이를 이용해 도시텃밭을 공동체가 가꾸고 교육과 식생활에 활용하는 순환구조를 구축한 게 특기할 만하다. 텃밭의 수확물로 소박한 로컬푸드 파티를 열면서 음식의 순환과 공동체의 활성화를 연결해 상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에서 일본 전통 식재료인 가다랑어포, ‘가쓰오부시’ 장인의 제조공정을 방문한다. 이제는 다들 대량생산을 위해 기계화의 길을 걷는 와중에 4대째 가업을 이어가는 장인은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 그의 제조방식에는 특이한 게 한둘이 아니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인근 학교에 특강을 다니며 가쓰오부시가 살아있는 생선인 가다랑어에서 비롯된 것임을 설파한다. (즉 달걀이 닭에서 나왔는지, 쌀이 벼의 씨앗인지, 가쓰오부시가 가다랑어 말린 것인지 실감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한국이라고 다를까?)

 

"모따이나이 키친" 스틸 이미지

인기 드라마, “심야식당”의 유명 에피소드이기도 한 ‘고양이 맘마’를 먹으며 일행은 슬로푸드를 예찬한다. 물론 복고주의로 회귀하자는 건 아니다. 다만 식재료가 생명을 담은 존재라는 걸 잊어버린 세태를 논하려는 의도다. ‘음식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깨달음이 일본을 종단한 둘의 결론이다.

둘은 마지막 모따이나이 키친 파티를 사이타마의 음식 쓰레기 거의 안 나오는 공동체 동네에서 마련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파티를 끝으로 4주간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3_ ‘가지 않은 길’을 안내하는 친절한 입문 가이드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참 이것저것 소개되는 내용이 많다. 아주 두꺼운 책 한 권 통째로 독차지할 내용을 90분짜리 다큐멘터리에 모조리 몰아넣은 셈이다. 그러다 보니 본 발제만 후다닥 마무리하고 보충 설명이나 질의응답은 생략해버리는 수업을 듣는 기분이다. 조금 더 여유롭게 영화 속에 압축된 내용을 풀어냈다면 더 여유롭게 작품 속 주제를 소화해낼 법하다. 로드무비 한편 즐기는 사이에 은근슬쩍 다양한 재활용 고민부터 의식 개선, 에너지와 교육 문제에 이르기까지 펼쳐놓은 게 퍽 방대하기 때문이다. 한편 관련 분야에 약간의 지식이나 관심이 이미 있던 이들에게는 어느 정도 익숙한 소개가 대부분이기에, 좀 더 집약된 내용이나 수위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테다.

본 작품이 소개하는 내용은 혁신적으로 새로운 건 아니다. 이미 국내에도 관련된 실천을 하는 다양한 경로와 흐름이 존재한다. 검색 조금만 하거나 동네를 둘러봐도 영화 속 활동의 일부는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다양한 일상 실천사례를 다이제스트로 보는 이점은 분명히 있다. 다만 5부작 영상을 편집해 극장판으로 만든 것처럼 조립된 느낌은 영화적 밀도나 완결성 측면에서는 분명히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세상에 희망은 없다며 그저 우울해하는 이들이라면, 기분전환 겸 긍정의 기운을 불러오기엔 효용성이 충분한 다큐멘터리다. 아이쿱 생활협동조합 회원 번역동아리가 한글 번역을 작업했다는 엔딩크레디트가 괜히 반갑고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영화와 현실의 노력이 상호 교차하는 순간이다.

 

4_ 더 많은 환경ㆍ생태영화를 만나 보려면?

 

"인디플러스 포항 환경의 날 기획전" 웹포스터 이미지
인디플러스 포항 ‘환경의 날 기획전’ 웹포스터

포항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선 6.5.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기획전 상영이 열릴 예정이다. <원 헬스(One Health)>라는 제목으로 6/4(토) ~ 6/5(일) 2일간에 걸쳐 5편의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6.4(토)에는 육식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잡식 가족의 딜레마>(14:00), 그리고 글에서 소개한 <모따이나이 키친>(16:30)이 상영 예정이다. 특히 <모따이나이 키친>은 극장 개봉 예정 없이 공동체 상영 위주로 관객을 만날 계획이기에 작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드문 기회가 될 테다.

 

"인디플러스 포항 환경의 날 기획전" 웹포스터 이미지
인디플러스 포항 ‘환경의 날 기획전’ 웹포스터

6.5(일)에는 현재 개봉 중인 도시와 건축에 관한 김기성 감독의 공간 다큐멘터리 <봉명주공>(10:30), 플라스틱 위기를 세계에 알린 크리스 조단 감독의 걸작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14:00), 지원 & 강민현 감독의 재개발 구역 길고양이를 관찰한 지난해 개봉작 다큐멘터리 <꿈꾸는 고양이>(16:30) 순서로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다양한 소재와 배경의 환경영화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인디플러스 포항 환경의 날 기획전" 웹포스터 이미지
인디플러스 포항 ‘환경의 날 기획전’ 웹포스터

그리고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다가온다. 영화제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에서 열리지만 코로나팬데믹 이후 온라인 상영이 병행되기에 안방에서도 상영작을 영화제 기간에 만날 수 있다. 여성 영화 전문 온라인 플랫폼 “퍼플레이”에서 6.2(목)~8(수) 기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디지털상영관>을 운영 예정이다.

총 73편의 상영작들은 국제·한국경쟁부문은 물론 영화제 특성에 맞춰 각각 “기후위기 시대의 희망”, “에코 공동체”, “멸종 저항”, “플라스틱 바다”, “동물권, 동물격”, “에코버스: 이상한 나라의 인형극“ 등의 주제별 테마로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환경 문제와는 멀게만 느껴졌던 디스토피아 SF영화에서 관련 교훈을 들여다보자는 취지로 ”세계의 종말“ 특별기획을 통해 고전 SF부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의 대작 영화를 재해석할 기회도 제공한다. 몰라서 그렇지 조금만 찾아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영상물을 접하기 좋은 시절이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포스터 이미지

 

작품 정보

 

모따이나이 키친 Mottainai Kitchen

2020, 일본, 다큐멘터리, 95분

감독 다비드 그로스

번역 아이쿱 번역 모임 연리지

수입 (주)시네마달

배급 (주)시네마달

2021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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