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역 신설 기대... 내년 상반기내 예타조사 결과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오랫동안 총력을 기울여 왔던 대구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대구~경산간 총61.9km를 연결하는 대구광역권철도망 구축사업에는 총 117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광역권 철도망 노선은 유휴 노선을 활용하는 것으로 정차역은 총9개소다. 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역 등 기존 5개역이 활용되며 여기에 사곡, 왜관공단, 서대구, 원대역 등 4개역이 신설된다.

그동안 구미시의 관건은 사곡역의 신설이었다. 당초 사곡역은 정차역에서 제외되었으나,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철도공사 등이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사곡역을 포함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내년 상반기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획재정부에서도 대구광역권철도망 구축사업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광역권철도망이 구축되면 대구의 인력자원을 구미공단으로 유입해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구인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구미에 다소 부족한 교육과 문화시설을 이웃도시인 대구를 통해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본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정주여건 개선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경쟁력 강화로 시민이 편하고 기업이 찾아오는 세계속의 명품도시, 강한 경제 더 큰 구미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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