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베스트 뉴스 '청년노동자의 죽음'
2014년 베스트 뉴스 '청년노동자의 죽음'
  • 뉴스풀 협동조합
  • 승인 2014.12.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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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베스트 10에 6.4지방선거, 세월호 참사, KEC 노사갈등 포함

2014년도 뉴스풀e 기사의 조회수를 조사해 '베스트 뉴스 10개'를 선정했다. 1위는 <구미 노동자의 죽음 "책임자 처벌하라">였다.

2013년도 장시간노동과 불법파견의 현실 속에 숨진 구미공단 청년노동자 고 유성우 씨의 소식이 알려지며 공분이 모였다. 이에 관련된 기사가 조회수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 구미 노동자의 죽음 "책임자 처벌하라"  (3.21)
3위 구미 청년노동자의 죽음, "노동부 나서라"  (3.14)
  

민주노총이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데 이어 시민단체와 진보정당, 민주노총이 유씨가 다니던 업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비가 내렸다가 끝나면서 비가 그치는 현상이 일어나 화제를 모았다. 유씨의 유가족은 산업재해 판정을 받아냈다.

유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많은 시민들은 "80년대보다 (노동조건이) 더 나빠진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구미공단의 가장 큰 문제를 도급이나 불법파견을 포함한 '아웃소싱'과 그로 인한 간접고용 비정규직 양산을 지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2위 [구미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현황] 3월 2일~3월 4일 (3.5)
8위 재출마한 구미시의원들의 성적표
(6.1)

올해 6.4 지방선거에 관한 기사들도 큰 관심을 모았다. 그중에서도 구미시의회 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개시된 후 3일동안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을 기록한 기사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선거 막판에는 제7대 구미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6대 구미시의원의 의정활동 성적을 발표한 기사에도 이목이 집중되었다. 제6대 구미시의원들은 성적은 한마디로 '빈익빈 부익부'였다. 그러나 선거 결과 의정활동 성실도와 당락 여부는 상당히 엇갈렸다.


4위 구미에서도 '가만히 있으라' (5.5)
10위 구미시민사회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 설치 (4.29)

2014년도 한국 최대 뉴스라는 데 이견이 없을 세월호 참사 관련 기사들도 베스트10 가운데 2건이 포함되었다. 당시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가 각 기초지자체에는 희생자 분향소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공문을 내려보내자 구미의 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구미역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민간 분향소 설치를 최초로 제안한 이는 현재 스타케미칼 굴뚝에서 농성하고 있는 차광호 씨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월호의 잘못된 대응과 기득권세력의 압박을 풍자한 '가만히 있으라' 행진이 홍대앞에 이어 구미에서도 일어났다.

 

 

구미역 분향소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노란 리본의 물결을 이루었다. 그러나 지방선거 직후 누군가가 리본을 모두 철거했고 구미시가 철거된 리본을 소각한 것으로 알려지며 또다른 파문이 일기도 했다.

5위 KEC 또다시 정리해고에 나서다 (3.18)
 
2010년 노조 파업과 사측의 직장폐쇄가 일어난 이래 5년동안 투쟁사업장이었던 KEC 소식도 빠질 수 없다. 주로 공업부지를 상업용지로 전환하는 소위 구조고도화사업이 단골 이슈였지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KEC의 정리해고 시도를 다룬 기사였다.

이 기사가 나간 이후, 금속노조 KEC지회와 성향을 달리하는 한국노총 계열 KEC노동조합이 기사 본문의 '친사측노조'라는 표현에 불만을 표하며 항의 공문을 보내오기도 했다. 본지는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KEC 사측은 결국 정리해고 조치를 철회했다.


6위 과일바구니를 든 남자, 임철규 대표 (3.18)

뉴스풀e 기사 중에는 인물을 다룬 기사가 다소 조회수가 높게 나오는 편이다. 베스트10에는 랭크되지 못했지만 청년창업자 연재기사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출연한 인물들의 주변에서 기사가 화제가 되고 제법 널리 공유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기사 가운데는 '착한 가격, 착한 서비스'를 내세운 '착한 과일 CEO' 임철규 씨가 출연한 기사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7위 박 대통령 지지율 31.3%로 사상 최저 (12.21)

'리서치뷰'가 12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전국정치 이슈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합용 트위터를 통해 리트윗된 것이 조회수 제고에 주효했다. 

9위 신해철은 불세출의 실험가, 꿈꾸는 사람 (11.2)

뮤지션 고 신해철 씨의 별세는 대중문화계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서 가장 화제가 된 사건이었다. 뉴스풀e 역시 한 조합원 기자의 추모 기사를 준비해 실어서 고인에 얽힌 추억을 간직한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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