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빅스톰 창단 후 첫20 승

한국전력이 창단 후 첫 20승 고지에 오르며 2위 싸움에 다시 불을 당겼다.

한국전력은 빅스톰은 2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경기에서 3-1(32-30, 25-19, 23-25, 25-22)로 승리했다.


▲ 공격성공 후 환호하고 있는 손현종.

전광인, 서재덕 등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속에 창단 후 첫 20승 고지를 밟은 한국전력은 20승11패(승점 56)를 기록하며 1위 OK저축은행(승점 59)을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LIG손해보험과의 시즌 대결에서 5승1패로 마무리했다.

LIG손해보험은 홈에서 3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대결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LIG손해보험은 한국전력만 만나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마지막 대결에서도 팽팽한 대결속에서도 고비를 넘기지 못해 패했다.

결국 1세트가 승패를 갈랐다. 한국전력이 여유있게 앞서가며 쉽게 마무리 할 것 같았으나 17-17 동점까지 이뤄내며 하현용의 블로킹과 상대방의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으나 30-30에서 한국전력 쥬리치가 상대방의 실책과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 오랫만에 출전 한 이강원. 그러나 교체멤버로 그의 공격성공률은 팀을 구하지 못했다.

2세트 또한 하경민의 블로킹으로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 중반 쥬리치가 부상으로 벤치로 나가면서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서재덕과 전광인의 활약으로 여유있게 2세트를 마무리했다. 전광인은 2세트에서만 9점을 기록했다.

3세트는 에드가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쥬리치가 코트로 복했지만 LIG손해보험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는 팽팽한 대결속에서 LIG손해보험의 실책과 하경민과 쥬리치의 연속 블로킹으로 앞서가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한국전력 전광인이 20득점을 기록했고 쥬리가 17점, 최석기가 13점, 하경민 11점, 서재덕 10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점3점을 쌓았다.


▲ 서브리시브로 기복이 심한 김진만, LIG손해보험의 최고 고민거리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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