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원 박정애 후보, “학대 시설 성락원 폐쇄해야!”

경산시의원 박정애 (전 경산시의원) 후보,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과 정책협약 체결

2022-05-04     최상훈

 

4월 29일, 박정애 후보와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간 정책협약이 진행되었다.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문제가 전국적으로 쟁점이 되는 가운데, 지역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장애인 단체 간 정책협약식이 열렸다.

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박정애 후보와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간(이하, 경산공투단) 정책협약식이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정책협약 주요 내용은 ‘장애인수용정책을 폐지’, ‘지역사회 완전한 통합을 위한 공적 돌봄 · 의료 체계 구축’, ‘존엄한 일상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안정적인 일상 지원체계 구축’, ‘시설과 골방이 아닌 완전한 사회참여 실현’ 등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학대 시설 성락원 폐쇄, ▲활동 지원 서비스 공적 운영 체계 구축, ▲의료 공공성 강화, ▲활동 지원 서비스 권리 보장, ▲재난 취약계층 긴급 대응체계 구축, ▲이동·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보호작업장 폐쇄, ▲장애인 노동권 보장, ▲의사소통권 및 접근권 보장 등이다.

진보당 박정애 경산시의원 후보는 “여러 문제가 불거진 성락원을 더이상 시가 두고만 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즉시 폐쇄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경산공투단과 함께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탈시설 · 자립생활 권리 보장 정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